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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유출자 찾아내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1일(수)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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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치고 유언비어나 마타도어가 판 을 치지 않는 선거는 없다. 대선과 총선은 물 론이고 지방선거 조합장선거 등 무수한 선 거에서 출처 불명의 말을 만들어 아니면 말 고 식으로 상대방을 비방하고 헐뜯는 선거 를 우리는 무수히 보아왔다. 딱딱한 선거판에 이런 유언비어들은 양념 처럼 선거를 재밌게도 만든다. 그러나 이러 한 행위들이 지나치면 축제의 장이 아니라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된다. 경주상공회의소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현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방하는 괴 유인물이 나돌고 있다. 이 유인물은 경주지역 일부 언론사와 상의 회원들께 무작위로 배포돼 혼탁 선거의 조 짐까지 보이고 있다. 비겁한 짓이다. 얼핏 보 면 이 유인물을 만들고 유포한 사람은 과거 상공회의소 회장을 지낸 인물 중 한명으로 보이기도 한다. 유인물은 현 김은호 회장을 상의와 관계없 는 사람들께 밥이나 사주고 꽃이나 보내고 폼만 잡는 사람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그러 면서 손영태 전 회장, 황대원 전 회장, 이정 우 전 회장 등을 거명하며 아주 능력 있는 사 람들이기 때문에 이 세 사람 중 한 사람을 추 대해 회장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세 사람 중 한사람이 회 장 자리가 욕심이 나서 이러한 유인물을 만 든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불러올 수도 있 다. 그러나 그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분 이라도 상의회장 자리를 탐낼 사람은 없어 보인다. 특히 황대원 회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도 않 고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난 용기 있는 사람이 다. 필자가 봤을 땐 정신 나간 사람의 짓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 글의 내용을 보면 문맥도 맞지 않고 내용이 졸렬하기 그지없다. 상의 운영에 할 말이 있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정당하게 실명을 밝히고 떳떳하게 질의를 통한 해명을 받아내면 될 것이다. 비 겁하게 뒷전에서 비방하고 헐뜯는 짓은 삼 가야 한다. 경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일고의 거론 가 치도 없기 때문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 이다. 그러나 7천여 상공인들의 명예나 투 명성을 위해서라도 수사를 의뢰해 찾아내야 한다. 그래야 깨끗한 선거풍토가 조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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