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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가장먼저 보호받아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7일(화)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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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어린이는 건전하 게 태어나 따뜻한 가 정에서 사랑 속에 자 라야 한다. 어린이는 고른 영 양을 섭취하고 질병 의 예방과 치료를 받으며 맑고 깨끗 한 환경에서 자라야 한다. 어린이는 좋은 교육시설에서 개인의 능력과 소질에 따라 교육을 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 받아야 한다. 어린이는 해로운 사회 환경과 위험으로부터 먼저 보호 되어야 한다. 어린이는 우리의 내일이며 소망이다. 나라의 앞날을 짊어질 한국인으로 인류의 평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세계인으로 자라야 한다. 위의 내용은 1957년 2월 마해송, 방기환, 강소 천 등 7명이 성문화 해 발표한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 의 일부분이다. 대한민국 어린이 헌장은 어린이는 해로운 환 경과 위험으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되야 하며 학대 받거나 버림받아서는 안된다고 공표하고 있다. 또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지니고 겨레의 앞날 을 이어나갈 새 사람으로 존중되며, 바르고 아 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함을 지표로 삼고 있다. 그러나 지금 나라 안은 학대 받거나 버림받아 서는 안된다는 어린이 헌장을 무색하게 하는 사 건들로 떠들썩하다. 가장 먼저 보호되는 것이 아니라 악마 같은 보 육교사들에 의해 가장 먼저 학대와 폭력에 시달 리고 있다. 물론 쥐꼬리 만한 정부보조금과 쥐꼬리 만한 보육교사들의 월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한다 하더라도 일련의 사건들은 도저히 납 득이 가지 않는다. 인천 연수구 K어린이집 폭행 사건은 어떠한 경우에도 보호되어야 할 어린이의 존엄성을 무 자비하게 짓밟아 버린 사건이다. 지금까지 어린이집에 대한 실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늦은 감이 있지만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지역 국공립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되려면 전담 교 육센터 과정을 의무적으로 통과해야한다. 특히 아동학대 사례가 한번이라도 발생하면 대상 어린이집은 즉각 폐쇄하는 방안도 추진 중 이다. 경주지역에도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린이 집, 사회복지법인과 가정어린이집 등 224개의 어린이집이 운영 중에 있다. CCTV설치율도 42%로 전국평균 23%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나 나름대로 잘 관리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단 한건의 학대 사건 도 발생되지 않아야 한다. 어린이는 가장먼저 보 호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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