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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해체연구센터는 반드시 경주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1월 27일(화)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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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황성신문 | 27만 경주시민의 목소리는 뜨겁다. 최근 정부가 추진 하고 있는 원자력해 체기술종합연구센 터 유치를 위해 경주 시민이 다시 한 번 마음을 하나로 모으 고 있다. 경주시와 경주시 의회는 관련 정부기관을 방문하는 등 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기관, 단체 등은 범시민 서명운동과 각종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 한 바 있다. 원해연의 경주유치는 당연하며 필연적이다. 지난 2005년 3대 국책사업중 하나였던 방사 성폐기물처분시설 유치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후속조치로 인해 시민들의 실망감이 큰 만큼 원 해연 유치에 거는 기대 또한 매우 크다. 무엇보다 20여년만에 국가적으로 표류하던 국책사업을 경주시민의 희생과 협력으로 해결 되었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되며 방폐장 유치를 승인한 경주시민의 소중한 뜻은 반드시 존중되어야 한다. 지역갈등이라는 상처까지 감내하며 국가 정 책을 위해 원자력발전에 수반되는 기피시설을 모두 수용한 지역이 바로 경주라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이러한 원자력 관련 시설에 대한 안 전성 확보는 물론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차 원에서라도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야 할 것 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고 있는 원해연은 향후 예상되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 해체에 대 비해 원전해체에 필요한 핵심기술의 연구개발 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 장비 등 기반구 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연구시설로 2019년까지 총 1,473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우리나라 원전도 23기중 수명을 연장하지 않 을 경우 2020년까지 12기가 영구 정지되고 향후 70년간 약14조원의 원전해체 비용이 소요될 것 이라고 한다. 세계적으로는 현재 435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운영 중이며 30년 이상 운영 중인 것이 212기, 영구해체 대상이 135기로 알려져 있다. 비용으 로 환산하면 엄청난 규모이다. 원해연은 경주가 최적지이다. 경주는 원자력 시설 해체에 필요한 기술 인프라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잘 갖춰져 있다.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 총 23기중 다양한 유 형의 원전 6기가 경주에 있으며, 중저준위 폐기 물 처분장, 한수원 본사 등이 있는 경주는 우리 나라 원전산업의 중심이다. 인근지역인 울진, 영덕까지 포함하면 48%인 11기가 경북에 위치하고 있다. 경주시는 2012년부터 원자력 관련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원해연 유치를 위한 준 비를 꾸준히 해왔다. 동국대학교, 위덕대학교, 포스텍 등 지역대학 과 지역 원전기능인력양성사업단의 연계로 국 내 최고의 원전 해체 전문 인력양성 인프라 구 축으로, 교육문화와 관련된 사업기획을 통하여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 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원자력종사자의 방사선 보건 분야의 선 도적 연구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도약의 발판 으로 삼아 의료전문 서비스의 품질향상은 물론 미래세계 의료서비스 창출을 위한 기회로도 활 용할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종사자 및 경주시민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의 보장으로 지역이미지 제고, 경주지역 대 학교의 원자력분야 전문성 향상을 통한 인력의 양성과 관련 사업의 산업체 유치 및 산업 육성 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기대가 되는 만 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는 미래성장 동 력이 될 프로젝트로 반드시 경주에 유치되어야 한다. 27만 시민이 하나가 된 경주야말로 원자력해 체연구센터 설립 목적에 가장 적합한 준비된 도 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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