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6-13 오후 03:18: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원전과 갑상선암 인과관계 밝혀야”
월성 46명, 고리 191명, 영광 34명, 울진 30명 등 주민들 피해 호소
원전소재 행정협의회, 원전주변 갑상선암 발병 연구용역·대책 요구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5년 02월 09일(월) 14:56
경주시가 월성원전 주변 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암 발병 실태와 원인에 대한 연구용역과 대책을 중앙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원전소재 5개 지방자치단체(경주시, 기장군, 울진군, 영광군, 울주군) 행정협의회에서 논의 됐던 ‘원전주변지역 갑상선암 발병 실태와 원인’, ‘원전과 갑상선암과의 인과 관계’를 밝혀줄 연구용역과 대책을 중앙정부와 한수원 측에 요구할 방침이라 밝혔다.

이는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원전 인근 주민과 가족 등 1천3백여 명이 한수원을 상대로 집단소송에 나서면서 주민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체계적인 연구와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있다.

경주환경운동연합 등 8개 반핵단체가 조사한 원전주변지역 주민들의 갑상선암 피해 실태에 따르면 월성원전 주변지역 46명, 고리원전 191명, 영광원전 34명, 울진원전 30명 등 301명의 주민들이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 피해자 황모(양남면 나아리)씨는 “갑상선 암 판정을 받은 지 3년이 됐고, 2년 반 전에 수술했다” 며 “우리 지역에는 나와 같이 갑상선 암 환자는 물론이고 유방암, 폐암 등의 질환을 격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반핵단체들은 “해안가 일부 마을의 경우 한 집 걸러 한 집 꼴로 갑상선암 환자가 발생하거나, 부부가 나란히 암에 걸린 사례도 있다”며 “원전이 인근 주민들의 삶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대선 경주시 원전방재담당은 “월성원전 주변지역은 삼중수소 농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검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도 정부와 한수원 측에 요구할 방침” 이라고 전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북문화관광공사, PATA 연차총회 국비 요청..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경북도, ‘경북 바이오산업 엑스포’ 착수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최신뉴스
주낙영 시장, 새 정부 출범 위기 아닌 도약으로 삼자..  
감포 모곡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경주시, APEC 앞두고 식품안전 협력체계 강화..  
경주시, 경북 시장군수 정기회의 개최..  
APEC 대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본격 착수..  
경주 출신 장경탁 선생, 6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경주시 신성장산업 육성 중간 보고회 개최..  
경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기본계획’ 보고회..  
경북도-경주시, K-MISO CITY 선포식 개최..  
경주시 지역 중소기업 해외 진출 본격 추진..  
외동 산단 환경개선 통해 아름다운 거리 조성..  
경주시 보건소, 도예 태교교실 운영..  
윤순례·조창환, 동리문학·목월문학상 선정..  
경주 70세 이상 어르신 시내버스 무임카드 발급..  
위기가구 발굴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경주 만든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