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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청렴도 향상위한 고강도 ‘채찍’
청렴의무 위반·음주운전 공직자 ‘패널티’ 적용
감찰시스템 도입, 내부비리 발복색원 ‘무관용 원칙’ 엄벌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2월 09일(월)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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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경주시청 공무원이 청렴서약 후 서약서를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 | ⓒ 황성신문 | |
경주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자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실천에 들어갔다.
이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측정결과에서 경주시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추락<본지 12월8일자 1면 보도>하면서 공직기강 확립에 전면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3일 알천홀에서 400여 명의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청렴 생활실천 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한창희’ 한국청렴사회연구소장의 ‘청렴은 실천입니다’ 라는 주제로 청렴특별교육 특강과 함께 전 직원이 청렴 조직문화 실현에 솔선수범 한다는 서약서를 작성·낭독하고 청렴실천 의지를 다짐 했다.
특히 시는 향후 금품수수, 향응 등 청렴의무 위반자와 음주운전 행위자에 대해서는 적발통보 즉시 대기발령 후 재활용 선별장, 노점상단속, 광고물 철거 등 현장민원업무에 6개월간 기동배치하고 향후 3년간 승진·해외 연수 제한은 물론 부서장 연대문책, 부서평가 감점 등 고강도 인사 패널티를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신분노출을 우려해 공무원의 내부비리 및 불친절 등, 신고하기 어려운 점을 보완한 ‘스마트폰 제보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직내부 비리의 조기발견과 사전 예방을 하기로 했다.
시 감사담당관은 “전 직원의 청렴의식을 고취시키고 직무수행과정에서 지켜야할 행동강령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는 카툰형 ‘청렴 상시 자가학습 시스템’을 매주 월·수요일에 운영해 청렴생활의 강력한 체화학습으로 공직자의 청렴 일상화·체질화를 통한 반부패 청렴 경주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최양식 시장은 “청렴은 부정부패와 향응 근절, 친절 등 공무원의 기본책무 다함을 넘어 진정으로 시민들을 내 가족 같이 생각하고 섬기는 마음이 공감되어야 한다” 면서 “청렴 도시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직원 개개인 모두가 경주시장이고 경주를 대표 한다는 마음으로 매사에 노력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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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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