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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노인돌봄서비스 강화
응급안전돌보미·안전 폰 지원 등 신규사업 추가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2월 09일(월)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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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홀로 빈곤과 외로움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고독사와 자살률의 증가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에 따라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확충과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인 돌봄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의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와 무의탁 노인 음료 배달 및 안부 묻기 사업과 더불어 독거노인의 응급상황에 신속 대처하기 위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사업’, 안전 폰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는 ‘독거노인 안전 폰 지원 사업’을 비롯한 새롭게 실시 예정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 추진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시는 8억 3천만 원의 예산으로 72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사를 통한 주 1회 방문 및 주 2회 전화로 안부 및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와 7천5백만 원의 예산으로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요구르트 등 건강음료를 배달하는 ‘무의탁 노인 음료 배달 및 안부 묻기 사업’을 2천여 명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중 사회적 접촉 등을 고려해 보호 필요가 많은 독거노인들이다.
‘응급안전돌보미 사업’은 독거노인 가구에 활동 감지, 화재 및 가스유출 감지기 설치와 응급 시 생활관리사 및 소방서와 자동호출되어 신속히 대처하는 시스템으로 3천만 원의 예산으로 치매 또는 치매고 위험군 등 건강 상태가 취약한 100가구를 선정해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사회적 접촉이 낮은 독거노인 600명과 노인 돌봄 생활관리사에게 위급 상황 시 응급호출이 가능한 안전 폰을 지급해 독거노인의 안전을 24시간 챙겨주는 독거노인 안전 폰 지원 사업을 7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농촌지역에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 등에서 외롭지 않게 함께 거주하며 즐겁고 안전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실시할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현재 경주시 노인 인구는 4만 6천여 명으로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라며 “특히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를 잘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발굴을 통해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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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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