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입춘대길(立春大吉)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2월 10일(화) 14:26
ⓒ 황성신문
지난 4일이 입춘
(立春)이다. 입춘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다. 음력으로 정
월의 절기이고, 양력
으로는 2월4일 경이
다. 태양이 황경 315
도에 왔을 때를 일컬
으며 동양에서는 이
날부터 봄이라 한다.
입춘 전날을 철의 마지막이라는 절분이라 하
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불렀다. 이때 콩을 방이
나 문에 뿌려 귀신을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한
다. 입춘은 절기상으로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라
고 하지만 ‘입춘 추위는 꿔다해도 한다’는 속담
처럼 꽃샘추위를 동반한다.
옛 조상들은 이러한 추위를 견디며 돋아난 햇
나물을 이용해 전통음식을 챙겨먹는 풍습이 존
재했다. 주로 다섯 가지의 자극성이 있는 나물인
‘오신채’와 ‘명태순대’를 즐겨 먹은 것으로 전해
진다.
오신채는 다섯 가지 나물로 승검초, 미나리,
산갓, 움파, 무싹 등으로 겨울을 지낸 후 인체의
부족했던 비타민C를 공급해 준다. 명태순대는
비타민A를 공급해 준다.
또 입춘의 풍습으로는 종이에 입춘을 송축하는
글을 써서 대문에 붙인다. 보통은 ‘입춘대길(立春
大吉)’이라고 적어 대문에 붙이며 이를 ‘입춘첩(立
春帖)’ 또는 ‘입춘축(立春祝)’이라고 불렀다.
옛날 중국에서는 입춘 15일간을 5일씩 3후로
갈라서 동풍이 불어서 언 땅을 녹이고, 동면하던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닌다고 했다. 입춘은 대길하다.
우리도 봄이 시작되는 입춘을 맞아 좋은 일만
많이 생겼음 한다. 국가도 마찬가지고 가정도 마
찬가지로 길한 일만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