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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주방용품 구매 4배 증가…‘요리하는 남자가 대세’
2030 男고객 전년 대비 316% 증가
트렌드 변화, 식기·조리도구 등 구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5년 02월 16일(월)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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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예능이 뜨면서 요리하는 셰프도 덩달아 인기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일주일간 자사 SNS를 통해 ‘요즘 가장 섹시한 요리하는 남자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650명 중 43%가 최근 tvN ‘삼시세끼 어촌편’에서 차줌마로 변신한 차승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요리하는데 쓸데없이 잘 생김, 그래도 차줌마”, “남편이랑 바꾸고 싶다, 차줌마” 등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27%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올리브TV ‘올리브쇼’에서 허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최현석 셰프라고 답했으며 다음으로는 올리브TV ‘오늘은 뭐먹지’ 성시경(16%), tvN 삼시세끼 농촌편' 이서진(8%), 실제 레스토랑 업계에 우뚝 서 이태원의 아이콘이 된 홍석천(4%), 알렉스(2%)가 뒤를 이었다. 요리 예능의 인기와 함께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실제로 요리하는 2030 남성이 늘고 있다. 아이스타일24에서 1월 5일부터 지난 8일까지 약 한달 간 주방용품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주방용품을 직접 구매하는 2030 남성 고객이 316%나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 남성이 구매하는 주방용품 종류도 확연히 달라졌다. 지난해에는 머그컵, 접시, 대접과 같은 식기의 판매 비중이 전체 주방용품의 42%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주 소비품목이 튀김기, 광파오븐과 같은 주방가전과 계란찜기, 후라이팬과 조리도구로 변했다. 실제 전체 판매된 주방용품의 판매비중 중 주방가전과 조리도구는 49%를 차지한다. 판매율도 대폭 증가해 주방가전과 조리도구의 판매율은 전년 대비 각각 325%, 31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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