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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 관광도시 넘어 국제회의도시 발돋움
국제마이스산업 선두역할 기대, 2천만 관광객 시대 ‘눈 앞’
컨벤션과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새한류 붐 조성 기대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3월 09일(월)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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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  | | ⓒ 황성신문 | | “국제회의 도시 경주에 최첨단 회의 중심형 화백컨벤션센터가 오늘 개관하면서 앞으로 경주가 컨벤션과 국제회의 중심도시로써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첨병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이 지난 2일 열린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는 경주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회의 도시 경주에 새로운 신라천년의 랜드마크로써 위용을 뽐내며 화려한 막을 열었다. 하이코(HICO)는 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첫 대문자 약자로 신라시대 만장일치에 의한 의결을 원칙으로 하는 합의체 회의기구인 화백의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화백컨벤션센터는 보문관광단지 내 신평동 182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경주시민들의 방폐장유치로 한수원에서 1천2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2012년 11월에 착공을 시작했다. 4만 2천774㎡ 부지에 연면적 3만 1천336㎡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대회의실 3천500석, 중소회의실 700석, 실내전시장 2천274㎡ 등 국제수준의 최첨단 회의 중심형 컨벤션센터이다. 건축형태는 전통건축의 아름다움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융합한 경주의 천년 미래를 형상화했다. 신라 누각(樓閣)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 외관과 건축물 전면의 천마의 힘찬 비상(飛上), 동궁과 월지를 형상화한 야외 연못은 컨벤션센터의 또 다른 볼거리로 벌써부터 시민들과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준공된 컨벤션센터를 경주시에 기부함으로써 방폐장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지역과의 약속이행은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마이스 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컨벤션관광은 일반관광 대비 체류기간 1.4배, 평균소비액 3.1배가 넘는 부가가치를 창출해 경주시 발전의 획기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 국제회의도시에 지정된데 이어 이번 경주컨벤션센터 개관으로 주변 숙박시설 등 기존의 풍부한 관광인프라에 신라천년의 역사·문화자원이 결합한 마이스(MICE· 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 산업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 따르면 이미 내달 지구촌 최대 물 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과 10월 600만 해외동포의 경제교류 축제인 ‘2015 세계한상대회’ 등 2월 현재 31건에 8만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외 대규모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했다. 또한 시는 국제회의전문시설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개관과 보문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풍부한 숙박인프라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비롯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가까운 거리의 국제공항과 KTX를 통한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경주가 세계속의 글로벌 문화융성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환 한수원 경주본사 대표는 “오늘 개관식을 통해 한수원과 경주시가 상생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며 시민 모두가 주인공인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개관식 이외에도 소년소녀 합창단의 식전공연과 팝페라 및 인기가수 초청공연, 제막식,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한수원-경주시 건물 양수양도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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