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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조합장선거 현직 66% 당선‘강세’… 새얼굴 교체도‘속속’
수협조합장 선거 30표차 박빙·신경주농협 김병철 당선인 최고 득표 등 이변 속출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3월 17일(화)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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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개봉박두’ 쏟아지는 투표용지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치러진 지난 11일 오후 개표장소로 마련된 현곡면복지회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개함하고 있다. | | ⓒ 황성신문 | |
조합장 선거 역시 현직이 강했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주지역 조합 15곳 가운데 10곳에서 현직 조합장이 당선됐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개 권역별로 진행된 조합장 선거 투표는 별다른 사고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곡면 금장리 현곡면복지회관에 진행된 개표 또한 무탈하게 진행됐으며 오후 9시께 개표가 종료됐다.
오후 5시에 투표를 마감하고 봉인한 투표함이 개표소에 속속 도착하자 개표위원들은 도착하는 투표함 순서대로 개표에 들어갔다. 개표가 진행되자 각 조합별 개표 참관인들의 얼굴엔 희비가 엇갈렸다.
15곳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서 최고 득표는 신경주농협 김병철 조합장이 차지 했다. 가장 박빙의 승부가 가려진 곳은 경주수협조합장 선거로, 조합원 1천41명 가운데 1천7명이 투표했으며 전철호 후보가 498표를 획득해 현직 조합장인 하원 후보를 30표차이로 누르고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갈렸다.
다음은 15개 조합장 당선자들의 명단과 득표율이다. <관련기사 3면>
강동농협의 손화익 후보와 동경주농협의 김태환 후보가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농협 출신인 경주농협 황도석 후보는 1천834표를 얻어 득표율 60.3%를 차지해 1천207표를 얻은 정연권 후보를 따돌렸다.
내남농협 김경택 현 조합장은 401표를 얻어 366표를 얻은 이연우 후보를 35표차로 이겼다. 불국사 농협은 김원태 현 조합장이 941표를 얻어 2위인 최훈석 후보를 475표차로 앞섰다.
산내농협은 손원오 현 조합장이 575표를 얻어 당선됐다. 2위인 박순구 후보는 329표를 얻어 낙선했다.
신경주농협 김병철 현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서 73.6%의 득표율로 전체 조합장 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병철 조합장은 1천983표를 획득해 713표를 얻은 정석원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안강농협은 선거전 불거진 현 조합장의 부동산 비리 의혹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성공했다. 현 조합장인 전운락 후보가 1천124표를 얻어 878표를 얻은 손동우 후보를 246표차로 따돌려 당선됐다.
양남농협은 이진곤 현 조합장이 871표를 얻어 당선됐다.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외동농협은 정통농협 맨 출신인 이상은 후보가 현 이성락 조합장을 478표라는 큰 표차로 따돌리고 일찌감치 당선됐다. 이재철 후보는 302표를 얻었다.
천북농협은 김삼용 현 조합장이 481표를 얻어 당선됐다. 2위인 최동식 후보는 305표를 얻었다.
현곡농협은 이종권 후보가 현직인 서재천 조합장을 129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종권 후보 806표, 서재천 후보 677표를 얻었다.
경주축협조합장선거에서는 김성환 후보가 1천72표를 얻어 949표를 얻은 김규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경주수협은 전철호 후보가 498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2위인 하원 후보는 468표를 얻었다.
산림조합은 경주시 산림과장 출신인 신용덕 후보가 1천37표를 얻어 당선됐다. 2위인 윤완희 후보는 677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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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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