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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보다 남학생이 피부에 더 신경쓴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5년 03월 17일(화)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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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하는 3월이면 남녀 불문하고 화장품을 구입하는 손길이 늘어난다. 입학, 개강을 앞두고 외모를 가꾸려는 대학생들의 화장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쇼핑몰에서의 화장품 구매 품목과 구매 성향이 성별에 따라 확연히 다르게 나타났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이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20~25세 구매 고객의 화장품 판매 동향을 살펴본 결과 여성들은 다소 가격이 저렴한 로드숍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을 많이 구입한 반면, 남성 고객들은 중고가 브랜드 기초 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객의 경우, 중저가 로드숍 브랜드와 온라인 전용 브랜드의 메이크업 제품 판매량이 전월 동기 대비 39% 증가하며 전체 품목 중 판매증가세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은 립글로즈로,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50%나 증가했다. 이어 BB크림, 파운데이션, 프라이머의 판매량도 전월에 비해 각각 45%, 44%, 39% 증가했다. 로드숍 브랜드 바닐라코, 온라인 전용 뷰티 브랜드 페리페라의 판매량은 전월에 비해 각각 20%, 12% 증가했다. 메이크업 제품의 판매가 크게 증가한 데 반해 기초 화장품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남성 고객의 경우 기초 화장품 판매량이 전월에 비해 79% 가량 눈에 띄게 증가했다. 화장품을 구매한 20~25세 남성이 전월에 비해 23% 증가한 가운데, 새봄을 맞아 피부관리에 신경 쓰고 투자하는 이른바 ‘그루밍족’이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각 개별로 제품을 구매하는 여성과 달리 남성들은 주로 세트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세 남성들이 구매한 기초 화장품 중 세트 상품이 45%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판매비중을 차지했다. 이어서 로션 32%, 스킨 14%, 에센스 9% 순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타일24 뷰티 카테고리 박민지 MD는 “본격적인 새 학기가 시작할 때면 대학생 연령대의 고객을 중심으로 뷰티 제품 판매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데 올해는 남성 고객의 구매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새로운 출발이 기다리고 있는 3월 외모를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황사와 환절기에 맞설 수 있는 피부관리 역시 잘 챙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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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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