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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署, 외국인 자율방범대 결성
우범지역 합동순찰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 입력 : 2015년 03월 23일(월)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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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는 날로 늘어나는 외국인 근로자로 인한 외국인 범죄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이달 초부터 경주지역 거주 외국인 근로자를 자율방범대원으로 영입해 합동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외국인 범죄가 염려되는 외동읍 입실로 일대 우범지역을 합동 순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자율방범대원은 평소 외국인 범죄관련통역사로 활동 중이며 경찰업무에 협조적인 후모(40·방글라데시)씨의 사전 홍보 및 권유로 동료 외국인 근로자를 추천받아 선정 과정을 거쳐 총 7명을 외동자율방범대에 영입하게 됐다. 외동읍 공단에서 근무하는 이들은 잔업근무를 마친 후 이날 합동순찰에 참여했으며 “동료 외국인들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보람된 순찰활동이었다”며 “일터로 돌아가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 홍보활동으로 외국인 범죄예방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오원춘 사건 등 갈수록 흉포화 되어가는 외국인 범죄에 대응, 범죄의식이 미약한 외국인에 대한 사전 홍보활동 등으로 외국인의 사전 범죄예방, 나아가 내국인의 안전 및 보호 활동을 마련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외동지역 뿐만 아니라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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