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칼럼
전체기사
뉴스 > 칼럼
재물 없이 베푸는 일곱 가지 방법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4일(화) 14:39
지난해 루게릭병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또 돕고자 마련된 ‘아이스 버킷 챌린지’ 캠페인 이 시들해져 있는 우리사회의 기부 문화에 신호 탄을 쏘아 올리면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캠페인은 지명된 사람이 얼음물을 뒤집어 쓰거나 1백 달러를 기부하는 형식으로 사회 유 명인사를 비롯해 연예인 등에 널리 퍼지면서 루 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집중됐다. 최 양식 경주시장도 시청 앞에서 아이스 버킷 챌린 지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기부라는 베품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 다고 하지만 사실상 형편이 어렵거나 상황이 좋 지 못한 사람들에겐 제약이 많은 건 사실이다. 여기 베품에 관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하나 소 개하고자 한다.
오래전 어떤 젊은이가 석가모니를 찾아가 이 렇게 호소했다. “저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베풀며 살고 싶어도 줄 것 이 있어야 주지 뭘 줄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자 석가모니는 젊은이에게 “그렇지 않으 니라, 아무리 재산이 없더라도 줄 수 있는 일곱 가지는 누구나 다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첫째는 화안시(和顔施)
얼굴에 화색을 띠고 부드럽고 정다운 얼굴로 남을 대하는 것이요.
둘째는 언시(言施)
말로써 얼마든지 베풀 수 있으니 사랑의 말, 위로
의 말, 격려의 말, 양보의 말, 부드러운 말 등이다.
셋째는 심시(心施)
마음의 문을 열고 따뜻한 마음을 주는 것이다.
넷째는 안시(眼施)
호의를 담은 눈으로 사람을 보는 것처럼 베푸
는 것이요.
다섯째는 신시(身施)
몸으로 때우는 것으로 남의 짐을 들어준다
거나 일을 돕는 것이요.
여섯째는 좌시(座施)
때와 장소에 맞게 자리를 내주어 양보하는 것이고,
일곱째는 찰시(擦施)
굳이 묻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알아서
도와주는 것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