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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이어진 아름다운 동행’
장성재 기자 / jsjaeya@gmail.com입력 : 2015년 03월 31일(화) 13:53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의 집 사업

ⓒ 황성신문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지역 업체들의 ‘공생’ 관계가 7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밥부터 과일, 떡 가게, 꽃집, 댄스학원까지 지역의 117개 자영업체 대표들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매달 5만원에서 많게는 20만원씩, 지난 2009년부터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후원의 집’ 사업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처음 10개 업체로 시작했던 ‘후원의 집’은 재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관계자의 적극적인 이용과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현재까지 총 243개 업체가 참여했고, 4억 5천만원이 넘는 장학금을 모금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대외협력실 관계자는 “많은 대학에서 비슷한 사업을 시행했지만, 우리 대학만큼 오랫동안 활발히 유지되고 있는 곳이 별로 없다”며 “먼저 참여한 업체 대표님들이 자발적으로 주변 업체에 참여를 권유하고 홍보하는 등 특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또 “학교는 후원의 집 전화번호와 업체명, 위치를 담은 소개서를 제작하고 홈페이지와 홍보 소식지, 교내 메일을 통해 꾸준히 후원의 집 이용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후원의 집으로 참여하고 있는 홍아김밥 정광교 사장은 “넉넉하지 않았던 시절이 떠올라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경기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후원의 집 참여 후 많은 분들이 이용해 주시고 있다”고 말 했다.
한편, 업체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기금은 2012년부터 총 378명의 학생들에게 3억 7천 8백만원의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동국대 “힘들어도 밥먹고 공부하자”
       
ⓒ 황성신문
  경주캠퍼스 후원의 집 사업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이계영) 정각원(원장 각성 스님)은 지난 24일 오후 5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자비의 쌀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자비의 쌀 나눔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이 지난 11월부터 불교 신도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비의 쌀’ 모금을 시행해 모금된 쌀을 재학생과 유학생에게 전달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과 정각원장 각성 스님, 총학생회가 참여해 재학생에게 1인당 4kg의 쌀 총 700포를 전달했다.
정각원 각성 스님은 “이번 행사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어 행복한 명품 동국을 만드는 실천 운동”이라며 “고향을 떠나 힘들게 자취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총학생회는 지난 1월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생 전세임대주택공급 설명회를 개최하고, ‘착한 자취방’ 서비스를 실시해 학생들이 편리하고 싼 가격에 자취방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학생들의 안정된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재 기자  jsjae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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