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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적신호‘선종성 용종’환자 급증
진료인원 2008년 6만 7천명 → 2013년 13만명, 1.9배 증가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5년 03월 31일(화) 14:04
ⓒ 황성신문
선종성 용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신생물성 용종의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대장암의 95%이상이 선종에서 발생되는 전암단계라고 볼 수 있다.
선종성 용종의 일부(10%)는 서서히 대장암으로 진행하며, 선종 발생 후 자라서 암이 되어 증상을 보일 때까지 약 5~10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선종성 용종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료환자는 6만 8천명(2008년)에서 13만명(2013년)으로 나타나 1.9배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남성은 50대(2만 8천814명) > 60대(2만 2천923명) > 40대(1만 4천88명) 순이고, 여성은 50대(1만 7천279명) > 60대(1만 3천588명) > 40대(6천712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다.
2013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259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329명, 여성이 188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도별로는 2008년 141명에서 2013년 259명으로 1.84배 증가했으며, 남성은 2008년 177명에서 2013년 259명으로, 여성은 103명에서 188명으로 증가했다.
2013년을 기준 인구 10만명당 연령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60대가 8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70대가 607명, 50대가 590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는 60대가 1,100명, 70대 873명, 50대 736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60대가 615명, 50대가 444명, 70대 406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선종성 용종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첫째, 대장 질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장내시경 검사 건수가 증가한 점과 둘째, 육류 섭취의 증가 등 식생활의 서구화 셋째, 인구 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인구의 증가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선종성 용종 발생 원인 및 예방
유전적인 소인이 있는 경우, 즉 특정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선종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이 알려져 있으나 95%의 선종은 뚜렷한 유적적 소인이 확인되지 않는다.
식이와 생활양식은 대장 선종의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역학연구에 따르면 지방 섭취, 과음, 과체중, 흡연은 선종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반면에 식이섬유, 야채, 탄수화물, 칼슘, 엽산, 비타민 D의 섭취는 선종의 유병율을 감소시킨다.
예방 및 제거 수술 예후
용종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40대 이후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고 발견된 용종을 제거해주면 대장암의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
특히, 국가검진사업에서 시행되고 있는 분별잠혈검사결과 양성판정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선종성 용종은 내시경 검사 중에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할 수 있으며, 크기가 크거나 암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용종의 크기가 크거나 조직검사상 융모선종, 고도의 이형성 등이 동반된 경우를 진행성선종이라고 하며, 대장암 발생의 위험이 높은 경우로 간주되며 조금 더 주의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용종 제거 후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선종성 용종과 대장암과의 관계
선종성 용종의 일부(약 10%)는 서서히 대장암으로 진행하며, 선종 발생 후 자라서 암이 되어 증상을 보일 때까지 약 5~10년 정도가 걸린다고 알려져 있다.
용종의 종류 및 특징 등
용종은 점막표면으로부터 장관내로 돌출된 기질을 포함한 세포병소를 의미하며, 선종성 용종은 대장 용종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대장 용종에는 선종성 용종 외에도 염증성 용종, 증식성 용종, 과오종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점막하종양중에도 유암종, 지방종, 근종, 혈관종 등이 용종형으로 보일 수 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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