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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으로 돌아온 ‘스님의 약속’
익명의 노스님, 동국대 1억 기부… 또 다른 약속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13일(월)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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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ㅐ익명의 노스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따르면 지난해 2억 원을 기부하며 조용한 자비를 몸소 실천하셨던 익명의 노스님이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다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에도 한사코 본인을 밝히길 꺼리신 스님은 “입에서 한번 나온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며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조만간 다시 학교를 방문해 열심히 공부하는 스님들에게 자장면을 제공하고 싶다”는 또 다른 약속을 남기고 학교를 떠났다.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무주상보시를 몸소 실천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보여주신 스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스님의 뜻을 마음 깊이 새겨 자비와 지혜를 바탕으로 인성과 실무, 실천 능력을 두루 갖춘 참사람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기부금을 스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건학이념 실현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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