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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생명이다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0일(월) 14:46
물은 화학적으로는 산소와 수소의 결합물이며, 생물이 존재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무색, 무취, 무미한 액체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탈레스는 ‘물이 만물의 근원’이라 하여 일원설을 주장했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땅, 물, 공기, 불이라고 하는 사원설을 주장할 정도로 인류는 물의 존재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다.
물은 우리 인류에 대략 육지 면적의 2.5배나 있지만 그것은 대부분 바다일 뿐이다.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물질 중에서도 물은 생물체 중량의 70~80%를 차지하며 많은 경우에는 95% 정도를 차지한다.
인류가 원시적인 농업기술과 산업 기술을 바탕으로 정착생활을 하게 됐을 때 중요한 장소는 하천유역이었다. 
인류 문명이 큰 하천을 중심으로 발달하게 된 까닭은 인체가 생리적으로 물을 요구한다는 기본적인 필요성 외에도 농경과 산업 활동에서 물이 필수불가결한 물질이었기 때문이다.
물은 바닷물, 강물, 지하수, 온천수, 빗물, 눈, 얼음, 수증기, 안개 등의 상태로 존재하며, 지구 표면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어 지각이 형성된 이래 지구 표면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바다와 육지에 있는 물이 대기 중의 수증기가 되고, 이 수증기가 응축 집적되어 구름과 안개가 되며, 다시 비, 눈, 우박 등의 상태로 지표면에 내리는 순환을 통해 지구 표면의 육지나 섬의 형태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으며, 지구 상의 기후 변화를 좌우해 왔다.
이렇듯 인류의 생활과 물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물을 잘 이용하고자 하는 인류의 노력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어 왔다. 
인류가 살고 있는 지구 상의 물은 지표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해수와 3분의 1을 차지하는 육수로 구분된다. 지구 상의 물은 증발, 증산되어 대기권으로 올라가 응결된 후 다시 지구로 낙하한다.
지표에 낙하한 물은 낮은 곳으로 흘러 하천이 되며, 땅속으로 삼투하여 지하수가 된다. 
강수량의 다과는 기상학적 요인이나 또는 지역에 따라 달라서 기온과 더불어 생물, 특히 식물의 생태계에 큰 차이를 보여준다. 
따라서 물은 인류의 농경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일찍부터 비에 대한 관측이 시도되었다.
물의 재해는 주로 홍수와 가뭄인데 우리나라 강수의 특색은 홍수와 가뭄을 자주 발생시키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상 이변은 지구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되풀이 돼 왔다.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500~1500mm 정도이며, 대부분의 지역이 800~1000mm로 세계의 평균치와 비교해 볼 때 비교적 비가 많은 축에 속한다.
또 물이 손상되는 삼투와 증발을 고려한 물 수지나 건습도를 보아도 식물 성장에 부족이 없는 습윤한 기후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물 부족 국가에 속한다. 물 부족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주에서 ‘세계 물 포럼’이 개최되었다.
세계 각국 정상들과 장관, 국회의원들이 모여 물의 중요성과 필요성 등을 토론을 통해 숙지하고 물에 관련된 의제를 발표하는 등 물은 이제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도 물의 중요성을 통감하고 효율적인 물 관리를 위해 끊임없는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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