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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왕 전복밭 조성 왕 전복 2만 마리 방류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4월 27일(월)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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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독도 해역에 ‘왕 전복밭’이 조성된다.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소는 무분별한 전복방류사업으로 한때 멸종위기까지 우려됐던 독도 왕전복 자원회복을 위해 지난 23일 독도 현지에서 어린 왕전복 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왕전복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 고유 전복으로 분석된 어미에서 2013년 10월 채란해 18개월간 사육한 각장 4~5㎝급의 건강한 종묘다. 껍질에 방류표지용 ‘칩’(GB2015)을 부착해 방류지역의 성장도와 해조류 조성에 따른 분포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방류에 앞서 어린 전복이 잘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인 암반 지역과 먹이가 되는 해조류 대황이 풍부한 지역을 사전 조사해 방류지점을 결정 했다. 독도 고유 전복 복원사업은 독도 왕전복 멸종위기설이 제기되던 2007년 시작해 내년까지 13만 마리 방류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고유종 판별에 성공한 연구소는 2010년부터 종묘생산을 시작해 지금까지 9만 마리를 방류했다. 왕전복은 독도, 제주도에 서식하며 일반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란 성패의 크기가 20㎝정도로 크며 육질 또한 우수하다. 따라서 본격적인 왕전복 대량생산에 돌입하면 ‘독도산(産)’ 브랜드를 앞세워 고소득 상품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 된다. 이석희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독도고유전복 복원사업과 같은 지역특화품종 연구개발사업과 더불어 점차 어려움이 커져가는 지역 어업인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종묘생산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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