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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 “성지순례 왔습니다~”
경주남산, 성지순례로 인기… 조계종 불적답사 진행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5년 04월 27일(월)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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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경주 남산이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까지 순 례 코스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원장:현응 스님)에서 매년 봄, 가을 실시하는 스님연수를 올해는 신라시대부터 불교 영산인 경주 남산으로 정해 2차례 불적 답사를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과 신라문화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조계종 불적답사는 1차, 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차는 지난 15일~17일까지 52명의 스님이 참가한 가운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1차 연수 첫날인 지난 15일은 조계종교육원 연수국장 지오스님의 입재식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김복순교수의 ‘신라불교문화의 이해’강의와 위덕대학 교 김호상교수의 경주 남산 불교유적 순례길 특강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은 본격적으로 남산불적답사에 들어가 삼불사-삼릉-선각육존불-상선암-용장사지3층석탑-삼륜대좌불-마애여래좌상-감실불상-탑곡 부처바위-보리사를 둘러보고, 마지막 날은 석굴암 부처님을 직접 참배하고 불국사 무설전에서 회향식을 끝으로 일정으로 마쳤다. 연수에 참가한 스님들은 “노천박물관인 경주 남산의 아름다움과 유적에 감탄하며 앞으로 신도들과 함께 성지순례로 다시 방문하겠다.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에서도 스님들의 호응이 좋아 1차, 2차 나누어 진행했던 남산 코스를 조금씩 다르게 꾸며 1차에 참여를 한 스님들이 2차에도 재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수를 위탁 운영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경주 남산이 걷기나 등산코스에서 나아가 스님과 신도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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