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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원과 신라오기’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선정
신라문인 최치원을 콘텐츠로 새로운 한류문화 개척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04일(월)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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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최치원과 신라오기’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한 전국 공모 사업인 ‘2015년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특화 문화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상징성이 있는 유․무형의 전통문화를 통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육성 발전 시키기 위해 문광부가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문화산업의 수준에 맞춰 글로컬, 레벨업, 스타트업 3개 분야에서 경주시는 레벨업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이 부문은 지역 콘텐츠 산업의 제작 역량을 높이고 지역대표 콘텐츠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콘텐츠다. 사업비로 국비 4억 9천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시․도비 1억 원 및 자부담 1억 1천만 원 등 총 7억 원으로 (재) 경주문화재단에서 최치원 뮤지컬을 제작 공연하고, 수묵 역사만화 ‘펀펀 황조’에서 만화를 언론에 연재 및 출판하고 기획 디자인 전문인 ‘아띠존’ 과 ‘청와’ 에서 캐릭터를 제작 상품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치원은 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시진핑 주석이 한·중 정상회담에서 최치원의 시(범해)를 인용할 정도로 중국에서도 높이 존경받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신분의 한계를 넘기 위해 12살에 당나라로 유학한 최치원은 18세에 장원급제로 관직 생활하던 중 토황소격문으로 황소의 난을 평정, 이름을 떨친 후 신라로 돌아왔다. 경주 상서장에서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조를 올리며 신라 골품제를 개혁하고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조정을 떠나 전국 각지를 돌며 신라오기가 소개된 향악잡영오수 등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신라오기란 최치원이 지은 시 에서 읊은 다섯 가지 놀이로 전통 공놀이(금환), 기면을 쓴 배우들의 재담과 우언극(월전), 신라탈춤(대면), 남색 가면무용(속독), 신라사자춤(산예)이 있다. 경주시는 고운 최치원 뮤지컬제작에 3억 원, 최치원 유랑길 관광자원화 에 1억 원을 투자하고, 최치원 인문기념관 건립과 한중우호 공원 조성 용역을 통해 최치원의 삶을 재조명, ‘2016년 중국인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인문한류아이콘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유라시아 특급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에 최치원 뮤지컬이 전 세계에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 할 것”이라며 “중국관광객증가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마케팅 변화 등 새로운 한류문화브랜드 발굴로 경주가 글로벌문화융성 도시의 새장을 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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