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9-04 오후 02:56:4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경주시의회 본 모습 찾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5월 18일(월) 17:40
경주시의회가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 성하고 18일부터 29일까지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한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서 집행부의 방만한 행정을 견제하고, 행정사무 감사 때 지적한 사항의 조치가 미비해 이를 확인 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상실한 음주운전, 뇌 물수수, 재난안전대책, 주요부서 물품구매 및 공 사계약 현황, 사유지 매입매각 현황 등을 집중 조 사한다고 한다. 7대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 로서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환영할 일이다.
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찾고 있다는 시각이 다 수의 여론이다. 공무원들이 행정을 집행하면서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는 부분과, 음주운전과 뇌물수수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도 가벼운 징계 로 끝난 부분, 주요부서의 물품구매 등에서 예산 낭비는 없었는지 아니면 업체와의 결탁이 없었 는지도 세밀히 들여다봐야 할 것이다. 특히 각종 공사계약에 부정은 없었는지도 확실히 짚고 가 야한다.
그동안 시의회는 매년 집행부를 대상으로 행 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지만 감사 때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한 사안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한 처 리결과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은 것 이 사실이다. 그저 감사기간 동안 백화점식 나열 로 지적만 하고 결과는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
집행부가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을 ‘조치했다’ 고 보고하면 처리결과가 마무리 돼 왔다. 그러나 이번 행정사무조사는 이러한 관례를 정면 돌파 하는 초유의 카드로 보인다. 일회성에 그치지 말 고 행정사무감사=행정사무조사라는 공식을 성 립시켜 감사 후 조사를 조례로 정해놓을 필요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행 정사무조사자체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과연 시의원들이 행정사무조사를 할 자격이 있는가하 는 자격논란이 대두되고 있다. 의회의 기능으로 볼 때는 적정성이 부여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 불거진 시의원들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자격논란에 불이 지피고 있다. 지역구 기관장에 게 지위를 이용한 압력을 행사해 수의계약 공사 를 수주하려고 했던 사건과, 시의원들 끼리 욕설 이 오가고 폭력사태 일보직전까지 갔던사건, 실 제 폭행이 이뤄졌던 여러 가지 사건사고 들이 논 란이 되고 있다.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기는 경주시 공무원이 나 시의원들도 마찬가지다. 감사와 조사권을 가 졌다고 해서 제 눈에 가시는 보지 못한다는 비판 적인 시각이 여기에서 출발한다.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서 쌍수를 들어 반길 일이다. 그러나 다수의 비 판을 면하고 의회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 하려면 먼저 의원들 개개인의 몸과 마음을 청결히 해야 함을 지적하고 싶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교동(校洞)은 신라(新羅) 최초의 최고(最高) 국립교육기관(..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경주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 개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선덕여중, ‘제6회 책 읽는 학교 - 서(書)로 나누다’..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한수원축구단 업무협약..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사..
최신뉴스
[기획] APEC 이후 1년의 성적표-‘포스트 APEC’..  
황오·중부동 통합 1년…미래 청사진 논의..  
박승직 경북도의원, 제13대 전반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  
경주시의회 임시회 폐회…행정사무감사 계획 등 15건 처리..  
경주시, 지방자치대상 행정·의정 리더 부문 대상..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열전 돌입..  
경주시, 2027년 ‘긴축 재정’ 예고…민생에 예산 집중..  
APEC 개최도시 경주, 한·중·일·아세안 교류협력 보폭..  
문무대왕면에 지하수저류댐 조성된다…하루 1만6천톤 공급..  
경주시, 서울서 기업 대상 투자유치 활동 나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개막..  
국립경주박물관 주차장 357면 통합 유료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내년부터 자전거 앞뒤 제동장치 의무화..  
경주경찰서, ‘외국인 유학생 범죄예방교실’ 운영..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