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류수열)는 석가탄신일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비상연락망 점검 등 근무체제를 강화하고, 24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경주소방서의 모든 소방력(인원 1천89명, 차량 58대)을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중점 근무사항은 사찰 화재예방감시 체제 강화, 중요사찰 소방령 전진(고정)배치,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당직상황근무 강화 등이다.
소방서는 지역 내 전통사찰(목조) 36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으며, 특히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7개소의 사찰에는 소방서장 및 부서장 현지지도 방문이 있을 예정이다. 또 불국사, 기림사에 44명의 인원과 차량 2대의 소방력이 고정배치 돼 유사시 우월한 소방력을 즉각 투입,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태세를 갖추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특별경계근무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류수열 경주소방서장은 “석가탄신일은 많은 인파가 몰리고 연등, 촛불 등을 다루어 화재에 취약할 수 있다”며 “경주소방서는 경주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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