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한수원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국가 핵심시설인 원전, 수력·양수발전소의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 검증하는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한수원은 재난대응체제를 확립하고 골든타임 내 국민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유형을 가정해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했다.
이번 훈련은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범정부 차원의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계획에 따라 원전본부, 수력·양수발전소 등 전 사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20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빛 제3발전소(한빛 5호기)에서 지진에 의한 가스누출 및 화재 상황을 연출, 훈련을 실시했다.
또 월성 제2발전소(월성 4호기)에서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계해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하는 등 재난발생시 실질적인 현장대응이 될 수 있도록 현장종합훈련을 시행했다.
훈련기간 중 원전에 대해서는 풍수해, 지진에 따른 붕괴와 침수 등의 복합적인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수력·양수발전소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력댐 붕괴, 지진 및 테러에 의한 댐 손상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시행했다.
김형섭 한수원 위기관리실장은 “유관기관과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해 비상시 초기대처능력, 상황전파체계 및 복구조치 등 위기대응시스템 전반에 걸쳐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역량을 높임으로써 안전한 발전소 운영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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