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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왜 조사하나? vs 안전 확인해야…
버드파크, 경주시의회 월권이다…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범위 넘어선 것 아니다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6월 01일(월) 16:27
ⓒ 황성신문
경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위와 경주 버드파크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경주버드파크측이 “경주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민간 기업에 대한 월권으로 권력남용”이라며 시의회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버드파크 직원 10여명은 지난 26일부터 시의회의 사과를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항의농성을 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요구라며 대응을 않고 있다.
(주)버드파크 황성춘 대표이사는 지난 26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일 경주시의회 행정사무조사위원들의 버드파크 방문은 불손한 저의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시의회의 행위와 권력남용을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자청했다”고 말했다.
(주)버드파크가 민간기업 이므로 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혹은 감사의 대상이 아닌데도, 반복적으로 서류제출을 요구했으며 지난 20일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들이 방문한 것은 불순한 저의가 있으므로 공식 사과하라는 것이다.
황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버드파크에 대해 경주시의 특혜, 인허가 승인과정 문제점, 동궁원측의 지원, 금융기관 대출시 경주시 보증 등 7개항의 의혹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회견문에 적시한 각종의혹에 대해 황 대표는 “시의회에서 저희(버드파크)에게 요구한 자료나 연락 온 사항을 간추린 것”이라고 말했다.
시의회가 버드파크 측에 갖가지 억측을 제기하고 자료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기자회견문에서는 “시의원을 포함한 일부 지도층에서 끊임없는 음해와 허위사실 등의 모략적 언동을 유포하여 확대 재생산하는 것은 물론 경주시 행정력에 부당한 영향력을 비치게 하여 사실상 정상적인 회사운영이 불가하여 수차례 비공식적으로 항의했으나 개선은커녕 개악으로 가고 있어 생존 차원에서 농성에 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의 주장에 대해 경주시의회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고도 했다.
시의회의 행정사무조사 관계자는 “동궁원은 전체가 수목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식물원 등이 화재나 각종 안전에 노출될 수 도 있어서 버드파크에 안전 확인 차원에서 소화기 등이 구비돼 있는지 확인하러 갔을 뿐”이라며 “버드파크측에 방문 하루 전인 지난 19일 사전에 방문을 하겠다고 통보를 하고 방문해서 갑작스러운 방문이 아니다”면서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가 민간기업 이지만 관광객들의 안전이나 동궁원의 안전을 위해서 소방장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버드파크를 방문하려고 했으나 입구에서 흙칼을 든 버드파크 관계자가 욕설을 하며 확인을 하지 못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사무조사와 관련해 시의회 차원에서 (주)버드파크측에 공식적으로 자료제출을 요구한 적이 없으며, 20일 현장방문도 소화기 현장비치 현황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동궁원 소속 경주시청 공무원의 안내로 시의원 1명만 버드파크로 간 것 일뿐”이라는 것이다.
덧붙여 “‘동궁원 회의실 현장방문에서 이해규 원장으로부터 ’버드파크측이 법률에 의해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소방서와 동궁원에 결과를 통보하게 돼 있으며, 자료는 비치돼 있다’는 답변을 듣고 현장 확인 차원에서 버드파크를 잠깐 방문했던 것”이라며 “버드파크에 대한 전면적인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려 한 적도 없고, 동궁원의 소방훈련 상황을 현장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잠시 버드파크를 들렀을뿐이므로 행정사무조사의 범위를 넘어선 것이 아니며, 따라서 별도의 사과도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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