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경북도 소방헬기, 전국 첫 20년 무사고 ‘달성’
구급·산불진화 등 2,700여회 출동, 지구 25바퀴 비행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6일(월) 17:23
경상북도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방헬기가 전국 소방항공대 처음으로 20년 무사고 비행기록을 달성했다.
경북도 소방항공구조구급대는 1995년 6월 28일 발대 후 현재까지 20년간 구조·구급과 산불진화 현장에 2천700여회를 출동해 1천 600여 명의 인명을 구조했으며, 4천 360시간에 걸쳐 무사고 운항을 이어 오고 있다.
이는 거리로 볼 때 지구 25바퀴를 비행하는 것이고, 시간으로는 181일을 계속 공중에 떠 있는 것과 같다.
이번 20년 무사고 기록은 지역특성상 울릉도, 독도 등 해상비행이 많고,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관할구역과 험준한 산악지형 등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이룬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항공구조구급대는 2008년 태풍 매미, 갈매기 내습으로 경북 봉화군 춘양면 애당리 일대에 5개 마을이 고립되고 가옥들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하자 가장 먼저 출동해 고립된 인명을 25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과 구호품을 전달활동을 수행했고, 2010년 칠곡, 영천, 경주 등에 118ha정도의 피해를 발생시킨 경북 최대산불 현장에서 산불진화와 고립지역 주민 구조 활동을 펼쳤다.
2012년 9월 구미 휴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때에는 하늘에서 불산 확산지역을 신속히 파악해 지상에 알리고, 확산 방향에 있는 주민들을 헬기 방송을 통해 긴급대피를 유도했고, 2014년 세월호사고 때는 4월부터 8월까지 진도 팽목항에 상주하면서 인명구조검색과 항공수색정찰 활동을 펼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도 소방항공구조구급대는 조종사 7명, 정비사 4명, 구조대원 4명 1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헬기 2대와 유조차 1대, 구조구급장비 102종 362점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오후4시 대구 동구 소방항공구조구급대에서 김관용 도지사, 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 대구119특수구조단, 제11전투비행단, 공군군수사령부, 경북경찰항공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비행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 도지사 표창, 격려사에 이어 20년 무사고 비행 기념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도 소방항공구조구급대가 기관표창, 박재현 헬기 조정사, 송영학 구조대원, 정유신 헬기 정비사가 개인표창을, 정비팀 권오석 정비팀장과 김창한 전임항공대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