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사회복지시설 82곳을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한국전기안전공사 경주지사와 협의해 지역 내 노인복지시설 36곳, 장애인복지시설 16곳, 여성·아동복지시설 4곳, 지역아동센터 25곳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점검 팀 10개조를 편성,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해 누전차단기의 동작상태, 접지저항 측정 및 전기배선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점검과 함께 현장에서 보수 정비하고, 나머지 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시설 운영비 등 자체 비용으로 수리를 시행할 예정이며, 조치 완료시 까지 중점관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여름철은 장마와 집중호우 등 습도가 높아지면서 전기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습한 날씨에 냉방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전기를 과도하게 사용함에 따라 전기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태룡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해 시설 및 입소자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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