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치아 건강 지키는 연령별 키포인트!
양치질로도 해결 안 되는 입 냄새 무엇이 문제일까?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06일(월) 17:54
ⓒ 황성신문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선 올바른 치아관리가 필수다. 그리고 그 관리는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전 연령이 같은 방법으로 치아관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아이의 치아와 어른의 치아가 다르듯 관리에도 차이를 두어야 한다. 이에 연령별 치아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 치열이 형성되는 유아, 아동기 우유병 우식증 주의!
유아기와 아동기(0세~만 6세)는 처음 치열이 형성되며 유치에서 영구치로의 교환이 일어나는 시기로 보통 만 3세까지는 20개의 유치가 모두 구강 내로 나오게 되며 만 6세경이 되면 유치 어금니의 안쪽부터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면서 교환이 시작된다.
유치가 모두 생성되는 만 3세에 유의해야 할 치과 질환에는 ‘우유병 우식증’ 일명, ‘우유병 충치’이다. 우유병을 입에 물고 잠드는 습관이 있을 때 모유에서 이유식으로 전환이 늦는 아이의 경우 우유나 모유가 윗입술과 이 사이에 장시간 머무르게 되며 이로 인해 충치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돌이 지나면 밤에 우유를 물려 재우는 습관을 없애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한 경우, 우유 대신 보리차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생후 6개월부터 아이의 이를 정기적으로 닦아 줄 수 있도록 하며 유치 때부터 양치질을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입안의 가장 큰 변화가 있는 시기인 소아기
소아기(만 7세~12세)는 유치와 영구치가 모두 교환되는 시기로 치아 구조에 가장 큰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초등학교 1~2학년 때, 제1대구치(큰어금니)와 전치(앞니)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영구치열의 앞과 뒤를 결정하기 때문에 그 역할과 위치의 중요성이 매우 크며 이 시기는 치아 우식증의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에 제1대구치의 경우 치아 홈메우기 진료를 받아 치아 우식증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3~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아이들의 안면골 성장이 활발한 시기이므로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의 발생을 잘 관찰하도록 해야 한다. 안면골의 성장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하므로 부모 중에 주걱턱 등 안면 비대칭이 있는 경우 자녀도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치아가 가장 건강한 청소년기, 건강할 때 관리하자!
청소년기(만 13세~20세)는 치아가 가장 건강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만 13세가 되면 유치가 모두 빠지고 입속에는 영구치만 존재하게 된다. 충치는 거의 없고 잇몸 질환이 발생하기 이전으로 이 때 중요한 관리는 바로 부정교합 관리로 치아가 완전히 자리 잡기 전 교정을 시작하면 보다 쉽게 치료를 마칠 수 있다.
건강할수록 소홀해지기 마련인 치아 건강, 하지만 늘 충치가 발생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치약과 칫솔을 휴대하여 학교에서 점심식사 후 또는 간식 후 이를 닦을 수 있어야 한다. 18세를 전후하여 사랑니가 날 수 있으므로 16세쯤 미리 방사선 사진으로 확인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 치아엔 어떤 성분의 치약을 사용해야 할까?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잠들기 전, 하루 4번 혹은 그 이상 내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치약! 일상 중 가장 많이 쓰는 제품이지만 치약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치약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에 달해 자신에게 필요한 치약을 판단하여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치약의 주요 성분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성분별로 효능은 어떻게 다른 것일까? 개인마다 구강 상태와 음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다르므로 자신에게 맞는 치약을 사용해야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치약은 약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를 닦을 때 사용하는 세제로 액상, 분말, 크림형, 고형 등 그 형태도 가지각색이며 여기에는 치아표면에 붙은 더러운 찌꺼기를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 거품이 나게 하는 발포제, 적당한 습기를 가지게 하는 습윤제, 치약의 모양을 유지하는 결합제, 향긋한 냄새와 맛을 느끼게 해주는 착향료 등과 함께 치약의 종류에 따라 약효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치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연마제가 많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가 시리거나 마모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치태가 잘 끼는 사람이나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마모도가 강한 치약을 선택하고 구강 위생 상태가 좋은 사람, 치경부 마모증이 있는 사람, 잇몸병이 심한 사람은 마모도가 약한 치약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의 유치는 성인의 영구치에 비해 단단하지 못해 연마제가 다량 함유된 치약을 사용할 경우 아이의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다. 또, 충치를 예방하는 불소의 경우 많이 먹으면 위장장애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치약을 잘 삼키는 2세 이하의 어린이의 경우 연마제의 함량이 적고, 불소가 없는 치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치약을 잘 뱉을 수 있는 3세 이상의 어린이의 경우 충치 예방을 위해 불소가 함유된 치약을 이용하여 이를 닦도록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로도 해결 안 되는 입 냄새 무엇이 문제일까?

대화 상대가 말 할 때마다 역한 입 냄새를 풍기는 사람이라고 하자. 면전에 대고 “당신, 입 냄새가 너무 심해요!”라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대화 도중에 자리를 뜰 수도 없고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입 냄새는 본인보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게 문제다. 도대체 입 냄새는 왜 나는 것일까? 입 냄새를 해결할 방법은 없는 것일까?
▶ 냄새의 1차적 원인은 입안의 문제
우리는 오래전부터 위 혹은 장에 문제가 있으면 입 냄새가 난다고 들어왔다. 하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는 입안의 문제로 발생한다. 식도로 음식물이 역류하거나 소화기계 질환으로 입냄새가 날수도 있으나 그건 매우 드문 경우다. 입안의 혐기성 세균이 입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내는 휘발성 황화합물, 이것으로 인해 입 냄새가 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휘발성 황화합물 외에도 충치, 불량한 보철물, 사랑니 주위의 염증 등이 입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입 냄새 해결을 위해서는 입속에서 입 냄새를 일으키는 주요 물질과 주요 부위를 찾아내 제거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 치과 질환의 치료 : 치아우식증, 치은 및 치주 질환, 구강연조직 감염, 구강암, 구강캔디다증 및 혀 질환 등은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불량 보존물이나 보철물은 재 치료 되어야 하며, 의치를 장착한 환자는 의치를 잘 소독하여야 한다.
▶ 치태와 치석 제거 : 치태와 치석은 구취의 주된 원인 물질이므로 올바른 칫솔질 및 치실 사용으로 철저히 제거되어야 한다. 정기적으로 치과 진료실에서 스케일링을 받아 칫솔질이나 치실 사용으로도 남아있는 치태나 치석을 철저히 제거하여 구강 안을 청결히 해야 한다.
▶혀의 청결, 설태 제거 : 특별한 구강 외 원인이 존재하지 않고 치주 질환을 포함한 구강 내 원인이 뚜렷하지 않는데도 구취가 발생한다면 설태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플라크 는 치아에만 부착되는 것이 아니라 혀에도 잘 부착된다. 혀의 배면에는 유두가 잘 발달되어 있어 플라크가 잘 부착될 수 있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
특히 혀의 후방 1/3 부위는 유곽유두가 돌출되는 등 해부학적으로 복잡한 구조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타액의 세정 작용도 잘 되지 않는다. 또한 콧물의 역류나 편도선의 분비물 등이 쉽게 저류되어 세균이 기생하기에 적합한 부위이므로 이 부위의 설태 제거는 대단히 중요하다. 단, 설태 제거는 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도록 부드럽게 시행되어야 한다. 만일 과도한 자극으로 조직에 손상을 주어 출혈이 일어나 염증이 생기면 구취 발생의 이차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 항구취제의 사용 : 항구취제는 양치액, 분무, 정제, 저작 껌 등의 형태로 사용된다. 구취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구강 내에서 구취를 발생시키는 세균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시키거나, 구취 발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균의 영양물질 공급을 감소시켜야 하며, 또한 구취 유발물질 자체의 생산과 휘발을 차단 또는 억제시켜야 한다. 따라서 칫솔질, 혀 닦기, 치실 사용등의 기계적 방법으로 구취가 제거되지 않을 경우에는 항구취제를 사용하여 구취를 효과적으로 제거시켜야 한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모든 항구취제가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알코올을 용매로 하는 양치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구강 내 점막을 자극하고 구강건조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을 삼가는 것이 좋고, 입 냄새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보다는 좋은 냄새가 나는 물질을 첨가하여 입 냄새를 일시적으로 가려주는 효과만 있는 제제 역시 성분을 잘 살펴 삼가는 것이 좋다.
▶ 저지방 음식 섭취 : 파, 마늘, 양파, 겨자류, 달걀 등은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유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아닌 게 아니라 이러한 음식물은 입 냄새를 발생시키는 황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후에 바로 황이 소화기에서 흡수되고 혈액을 통해 순환하여 폐에 도달한 다음 이야기할 때 공기를 통해 나오는 것, 이것이 입 냄새가 되는 것이다. 입 냄새 예방을 위해서는 육류섭취도 줄이거나 삼가는 것이 좋다. 육류는 많은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어 세균이 황화합물을 만드는데 좋은 영양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 냄새를 줄이기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포함한 저지방 음식의 섭취가 바람직하다.
▶ 그밖에 입 냄새 예방법
입속 청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흡연과 음주를 한다면 구강 안이 깨끗할 수가 없다. 담배나 술은 입안을 마르게 하는데, 입 안이 마르면 타액이 나오지 못해 입안에 세균을 제거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입 냄새가 더 악화된다. 담배는 아무리 순한 것이더라도 입 냄새를 악화시킨다는 걸 명심하자. 입안이 건조하면 입냄새가 더욱 심해지므로 입 냄새 예방을 위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을 대신해 우유나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우유나 커피는 세균의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배고픔도 입 냄새를 증가시킬 수 있다. 이에 규칙적인 식사습관은 전신 건강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입 냄새 예방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양치질로도 해결 안 되는 입 냄새 무엇이 문제일까?

한국건강관리협회 경상북도지부 메디체크(원장 허정욱, 이하 건협경북)는 최근 메르스(MERS)가 꾸준히 확산되는 가운데 본인의 면역력과 혹시 모를 질병에 대해 확인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면역력 체크 특화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등의 만성질환 검사와 메르스 합병증인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폐렴구균 접종으로 구성된 특화검진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시기인 50세 이상 성인에게 주로 권장된다.
검사종목은 ▲기초검사 ▲소변검사 ▲혈액질환검사 ▲간기능검사 ▲당뇨검사 ▲신장기능검사 ▲흉부방사선검사 ▲상복부초음파검사 ▲폐CT ▲폐렴구균접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협경북 허정욱원장은 “대부분의 질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발견하기 어렵다”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그동안 미뤄왔던 본인의 건강 상태도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백신도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건협은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종합검진,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일반건강검진, 국가암 조기검진, 생애전환기, 영유아검진), 맞춤형검진(특화검진)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폐렴구균,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A·B형 간염 등 예방접종도 시행하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