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경북도정
전체기사
뉴스 > 경북도정
故정광용 서기관 추도‘하늘도 울었다’
1천여 명의 동료공직자들, 고인 마지막길 눈물로 보내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4일(화) 15:24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정을 안은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 황성신문
경북도 1천여 명의 공직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역사문화탐방 중 사망한 故 정광용서기관의 추도행사가 열렸다.
오전 7시 대구의료원에서 발인 후, 고인이 젊은 꿈과 청춘을 보낸 도청앞마당에 영정을 안은 유족이 도착하면서 시작된 추모행사는 약력보고, 묵념, 유족위로 순으로 20여 분 간 진행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족인 배우자(전 ○○), 영정을 안은 두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지사는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너무 침통한 심정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고인의 이루지 못한 도정발전의 꿈 꼭 이루겠다”고 위로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도시계획과 김정수 사무관은 “친구는 평소 남다른 부지런함에 업무능력도 탁월해 항상 부러운 친구이자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는데… 너무 슬퍼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함께 했던 지난날을 회고하고, 고인의 평소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얘기하며 슬픔을 나눴다.
의성이 고향이며, 1984년 영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故 정광용서기관은 1991년 경북도에 전입해 토목, 건설, 농업기반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되어 교육받아오다, 지난 1일 중국역사 문화탐방 중 불의의 사고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 한 채 영면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자로 정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추서했다. 고인은 의성군 안평면 창길리 선영에 안치됐다.
최남억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주낙영 시장, APEC 성공 위해 공사 현장 직접 챙겨..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