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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정광용 서기관 추도‘하늘도 울었다’
1천여 명의 동료공직자들, 고인 마지막길 눈물로 보내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4일(화) 15:24
↑↑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영정을 안은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 황성신문
경북도 1천여 명의 공직자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켜보는 가운데,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역사문화탐방 중 사망한 故 정광용서기관의 추도행사가 열렸다.
오전 7시 대구의료원에서 발인 후, 고인이 젊은 꿈과 청춘을 보낸 도청앞마당에 영정을 안은 유족이 도착하면서 시작된 추모행사는 약력보고, 묵념, 유족위로 순으로 20여 분 간 진행됐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유족인 배우자(전 ○○), 영정을 안은 두 아들의 손을 꼭 잡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 지사는 “너무나 뜻밖의 일이라 너무 침통한 심정이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고인의 이루지 못한 도정발전의 꿈 꼭 이루겠다”고 위로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도시계획과 김정수 사무관은 “친구는 평소 남다른 부지런함에 업무능력도 탁월해 항상 부러운 친구이자 배울 점이 많은 친구였는데… 너무 슬퍼 잠을 잘 수가 없었다”며 고개를 떨궜다.
참석자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며 함께 했던 지난날을 회고하고, 고인의 평소 성품과 일에 대한 열정을 얘기하며 슬픔을 나눴다.
의성이 고향이며, 1984년 영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한 故 정광용서기관은 1991년 경북도에 전입해 토목, 건설, 농업기반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으며, 2010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지난 1월 지방행정연수원에 파견되어 교육받아오다, 지난 1일 중국역사 문화탐방 중 불의의 사고로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뒤로 한 채 영면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자로 정 사무관을 서기관으로 추서했다. 고인은 의성군 안평면 창길리 선영에 안치됐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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