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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질서확립! 세계적인 관광문화 도시에서 교통선진 도시로 가는 지름길이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20일(월) 15:40
ⓒ 황성신문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주하면 떠오르는 것이 천년고도의 역사와 문화, 관광의 도시라고 생각 할 것이다. 필자 또한 고향이 경주라 일반 사람 들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 경 주에서 경찰관으로 근무를 해 보니 경주관내 교 통사망사고가 전국 1위라는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 다. 특히 교통사망자 수가 2013년 79명, 2014년 64명이 발생 했다. 작년 한해 기 준으로 경주지역 교 통사고는 총 4,240건 발생하여 하루 평균 12건 가량이 발생하였고 이 중에서 월 평균 사망자는 5명이 넘었다. 사망사 고의 주요원인은 무단횡단(노인교통사고), 중앙 선침범, 안전의무위반 사고 등이 원인으로 분석 되었다.
필자는 경주방범순찰대 대장으로서 집회, 시 위 현장 출동 외에도 평소 방범 및 교통근무 지 원 근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대원들에게 경주관 내 교통사고 실정 등을 설명하며 교통질서 확립 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 외에도 대원 개 개인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갖고 근무해 줄 것을 당부하는 등 경주관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관 심을 기울이며 노력하고 있다. 또한 경주경찰서 장(오병국)님이 부임하면서 특히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강조하셨다. 그에 따른 다양한 시책을 펼 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교통 전담소대 및 교 통전담 대원을 별도로 운영하면서 매일 경주관 내 주요 교차로 등에 배치되어 교통소통과 단속 및 야간에는 음주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얼마 전 필자의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자신이 아는 사람이 시내버스 기 사인데 무단횡단 하던 보행자를 충격하여 사망 사고가 발생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였다. 그래서 사고 경위를 자세히 들어 보니 일가족 3명이 도로를 무단횡단 하던 중 나중에 건너 던 보행자(아버지)를 운전자가 미처 발견하 지 못하고 사고가 발생했다고 하였다. 그런데 운 전자가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싶었으나 가정형 편이 좋지 않아 합의가 제대로 이루지지지 못하 는 상황이었고 또한 버스회사에서도 해고 위기 를 맞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필자가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일반적인 향후 처리절차 등외에는 특별한 해결방안을 제 시해 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 밖에 없었다.
위 사례에서 보듯이 한 순간의 실수로 교통사 망사고가 발생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 를 초래하게 되며 누구도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 해 주지 못한다.
이는 전형적인 보행자의 무단횡단과 운전자의 안전운전 의무위반 사고로서 서로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주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 럼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무단횡단과 안 전운전 의식 등 기초적인 교통질서 준수의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하게 한다.
실례로 지난 5. 13.자 발생한‘내곡동 예비군 훈 련장 총기사고’도 평소 기본과 원칙이 얼마나 중 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례들을 반면 교사로 삼아 교통질서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실천하여 나와 우리 이웃들의 소중한 생 명을 지켜 나가야 할 것이다.
끝으로 아름다운 천년고도의 위상에 걸맞게 경주시민들의 교통질서 수준이 대한민국을 넘 어 세계에서 으뜸이 되는 그 날까지 경주경찰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시민 여러분들의 적 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경주방범순찰대장 경감 박진석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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