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우와! 끝내주네”… 최근 경주의 유명 사적지 주변에 여름 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부사적지의 연꽃단지 연꽃이 만개했기 때문이다. 동부사적지는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 첨성대와 월성․계림 등을 끼고 있어 주변의 꽃 단지와 잘 조화가 되고 있다. 시는 사적지를 과거의 단순 스쳐가는 눈요기만의 차원을 넘어 수 년 전부터 총 40만4천㎡에 유채, 연꽃, 코스모스, 목화, 야생화, 부용화 등 개화시기가 다양한 야생화를 심어 주위 사적의 분위기에 맞는 꽃 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4만8천㎡에 만개한 연꽃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삼삼오오 친구와 연인, 가족, 사진동호인 등 다양한 층에서 연꽃을 감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각기 다른 소재로 첨성대 일원에서 ‘2015 꽃밭속의 작은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립합창단, 직장인 밴드 동아리, 판소리 마당, 퓨전국악 공연을 비롯해 마지막 회에는 7080세대, 추억의 음악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구수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