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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한국 문화의 본류 경주에서 신실크로드 여정 시작
함께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풍성한 시가지 행사
황금의 나라 신라, 유라시아 대륙 소통의 길 열어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03일(월) 17:04
ⓒ 황성신문
ⓒ 황성신문
‘경주’하면 누구나 수학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것이다. 2015년 현재 경주는 옛 경주의 모습을 잃지 않은 채 새로운 경주의 모습으로 발전중이다.
문화하면 경주가 떠오를 정도로 경주는 한국 문화의 본류이자 신라문화의 진 수에서 나아가 실크로드 문명의 동쪽 기점으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3년 아시아와 유럽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열려 ‘코레 열풍’으로 물들었다.
2014년은 신라 천년의 미소를 머금은 이스탄불과 경주의 만남이 ‘이스탄불 in 경주’로 이어졌고, 올해는 실크로드의 다양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경 주 2015’가 경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실크로드 선상의 20여 개국을 포함한 경북도․경주시의 자매도시까지 40여 개국이 참가하는 대규모 문화축제가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경주엑스포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 실크로드의 화려했던 문화 재현 ‘실크로드 경주 2015’
이스탄불과 경주의 인연으로 펼쳐지는 실크로드 경주 2015는 오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유라시아 문화특급’ 을 주제로 펼쳐진다.
초원길, 바닷길, 사막길로 연결된 실크로드를 따라 20여개 나라의 다양한 문화 가 골든시티 경주로 모여 유라시아 국가를 하나로 모으는 새로운 문화 실크로드 가 펼쳐지게 된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이란,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와 경주시 우 호자매 도시 등 30~40여 개국이 참가해 신라 역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세가지 테마로 진행되는 실크로드 경주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어울림 마당’으로 구성되며 국제 학생축제, 시도, 시군 문화의 날, 경주 시가지 행 사 등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 중 가장 기대되는 만남은 ‘황금의 나라 신라’다.
황금을 바탕으로 시대별 신라예술의 큰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인 ‘신라의 황금 문화와 불교미술’ 전시가 기대된다.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렸던 ‘황금의 나라 신라’ 기획전의 귀 국 전으로 추진되는 만큼 찬란했던 황금 문화를 바탕으로 신라 역사와 문화의 우 수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경주를 대표하는 세계유산인 석굴암을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 새롭게 만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개막일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의 석굴암에서 나아가 첨단 ICT기술로 구현된 석굴암을 만나 실제 로 들어가 볼 수 있게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여기에는 HMD(Head Mounted Display)와 3D Air Touch등의 첨단 기술이 활용돼 실감나는 석굴암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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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의 새로운 역사를 이끌어갈 ‘골든시티 : 경주’
실크로드 동단에 위치한 신라(경주)는 역사적으로 고대 스키타이 황금각배, 괘 릉과 흥덕왕릉의 무인석상, 유리구슬, 잔, 황금보검 등이 현재까지 남아있을 정도 로 교류를 해왔다. 신라는 다른 세계를 향해 항상 문화를 열어놓고 그 문화를 토 대로 더 나은 문화를 이끌어갔던 황금의 나라였다. 신라의 활발한 외교활동을 추 측할 수 있는 유물들이 현재에도 발견된다.
유리제작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고대에 유리 제품은 귀한 물품으로 추정되 고 있는바 황남대총, 금관총, 금령총, 천마총 등에서 로마 유리 제품과 흡사한 유 리그릇들이 출토됐다. 또 흥덕왕릉과 원성왕릉으로 전해지는 고분에서도 서역인 으로 보이는 무인상의 조각에서 신라시대의 외교활동이 멀리 서역까지 이어졌다 는 것을 추정하게 한다.
ⓒ 황성신문
▲ 실크로드 대축전 못지않는 시가지 연계행사
실크로드경주2015 행사와 연계된 각종 행사들도 마련된다.
먼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제2회 실크로드 국제학생축제’ 는 95 여 개국 1천500여 명의 유학생들과 150명의 한국학생, 35개국 주한 외교 사절단 이 참여해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를 통해 세계 문화 교류와 만남의 장이 열렸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본 행사기간 동안 경주시가지 일원에서는 ‘시도․시군 문화 의 날’과 연계해 경북도내 전 시군이 참여하는 특색 있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경주뿐만 아니라 경북도내 전 시군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 다. 또한 신라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다양한 ‘경주시가지’도 마련돼 있다.
더불어 한국․터키 양국 간 수준 높은 문화교류를 위한 ‘한-터 문화 심포지움’과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대학생들의 연맹체인 SUN(Silkroad University Network) 창립총회와 국제학술대회 및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도 열릴 예정이다.
또한 경주시민들, 국내외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대 축제로 ‘실크 로드 시가지 예술제’를 펼친다. 실크로드 경주 기간 동안 펼쳐지는 이 행사에는 창작뮤지컬 ‘고운 최치원’, 전통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다양한 예술단들의 공 연이 펼쳐지는 예술제, 청소년예술문화제, 예술 전시, 장터 및 체험 부스 등이 열 린다.
신라 최고의 문장가인 고운 최치원 선생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뮤 지컬이 공연된다. 최치원이 실크로드에서 조명되고 있는 이유는 그의 자작 시 ‘향악잡영’에 소개된 신라오기를 통해 실크로드가 문명교류의 길이기도 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라오기는 전통공놀이-금환(金丸), 가 면극-월전(月顚), 신라탈춤-대면(大面), 남색가면-속독(束毒), 신라사자춤-산예 (狻猊) 등 다섯 가지 놀이를 말한다. 학자들은 이와 같은 놀이문화가 중국이나 서 역에서 전래되어 신라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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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또 경주시가지를 물들일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에서는 실크로드 각국의 전통 차 거리,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 등을 즐길 수 있다. 실크로드 국가 19 개국 209개 도시, 자매우호 국가 및 도시 13개국 22개 도시가 참여해 각국의 다 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국의 전통 가옥의 특징을 살려 부스를 만들고 각 국의 전통 옷을 입은 상인들이 직접 장터를 운영 한다.
▲ 어울림 마당 : 참가국․참가자와 소통의 공간
실트로드 ‘어울림 마당’은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공간으로 마련 된다.
터키 메흐테르 군악대를 주축으로 다양한 실크로드 국가들의 전통악기 공연단 의 연주를 볼 수 있는 ‘실크로드 퍼레이드’와 너버벌․연극․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을 통해 한국 공연예술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공연 축제인 ‘코리아 in 모션 페스티벌’이 엑스포 공원 및 시가지 일원 각국의 문화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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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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