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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무’ 실크로드 새로운 콘텐츠로 ‘부활’
신라의 대표적 춤으로 승화시켜 국제 브랜드 재창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03일(월) 17:06
ⓒ 황성신문
신라춤인 ‘처용무’가 실크로드의 새로운 콘텐츠로 승화된다. 처용무는 신라시대 처용가가 있고 1인 처용무가 있었다. 고려시대에는 2인 처용, 조선 전기부터는 5방 처용무가 이어졌다고 악학궤범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경주시는 지난달 21일 시청에서 처용무 시연회를 가지고 오는 21부터 열리는 실크로도 경주2015 행사 기간에 20여 차례 공연한다. 처용무는 1923년과 1941년에 재현됐고, 1963년 국립국악원의 공연으로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조선시대 문헌 기록 속에도 경주기생의 처용무 향연이 여러 번 나오는데, 특히 1천848년 헌종무신진찬의궤에서 경주기녀 금옥, 분홍, 원홍이 춤을 춘 것으로 나와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토대를 증명이나 하듯 신라문화제 및 셔블 향연의 밤 등 지역 향토 행사에는 빠짐없이 처용무가 등장했으나 부산, 울산 팀이 공연해 왔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김성혜 신라처용무본존회 이사가 2012년 시도했으나 탈과 옷의 부재로 실패한 뒤, 지난해 말부터 처용탈과 처용복을 제작해 완성에 이르렀다. 처용무공연단 또한 지난 3월부터 18차례의 강좌를 통해 지난달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시연회를 가졌다.
‘현행 오방처용무의 무상과 무의’를 발표하고, 1971년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로 지정받은 처용무 예능보유자 김용 선생은 “오늘에야 경주에서의 새로운 처용무의 비전을 제시함에 감계가 무량하다”고 소회했다.
‘처용무와 처용탈의 변천’을 발표한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처용무 이수자이면서 가면제작자이신 김용목 선생은 처용의 연원은 경주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처용무복 제작과정’을 발표한 강미자 씨가 처용무복을 만들었고, 처용탈은 박경희 씨가 제작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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