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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교통사고↓ 컨설팅 효과 기대
경북경찰, 2개월간 경주시 교통환경 심층분석․정밀진단 개선방안 제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04일(화) 14:25
ⓒ 황성신문
전국에서 교통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경주시 교통환경에 대한 개선방안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 도로교통공단 등 교통관계기관이 지난 2개월간 경주교통사망사고 줄이기 컨설팅을 실시해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경북경찰청과 경주경찰서 교통업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고분석 및 진단 솔루션(Solution)팀은 지난 5월 15일부터 2개월간 지역주민이 체감하는 사고위험지역 선정 설문조사, 교통경찰활동 시스템을 종합적인 분석․진단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경주는 경북도내에서 가장 긴 도로구조를 갖고 있으면서 울산과 포항철강공단을 오가는 대형 화물차량들의 7번 국도를 이용하고 있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인해 만성적인 교통 혼잡과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으며, 중요문화재로 인한 개발 제한으로 비정상적인 도로선형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교통문화지수도 51개 도시 중 48위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3년간 209명이 사망한 교통사고는 국도에서 74명이 사망했으며, 이중 7번 국도에서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사망자는 73명(35%)으로 경북지역 평균 27.6%보다 1.3배 많았으며, 65세 이상 고령자가 40명으로 54.8%를 차지했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일몰 후 6시부터 10시까지 55명(26%)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해 인적피해 교통사고 2천101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경력 15년 이상이 1천2건으로 47.7%를 차지했으며, 이중 40~50대가 957건(45.5%)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체 음주운전사고 200건 중 경주 전체면적의 17%에 불과한 시내에서 116건(58%)이 발생했고, 치사율이 높은 이륜차 사고는 2천101건 중 191건으로 9.1%를 차지하면서 안전모 착용률은 97건으로 50%에 불과해 준법의식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솔루션 팀은 지난 5월19일부터 20일간 경주지역 리․통장 및 녹색어머니 등 주민 765명을 대상으로 주거지 및 경주전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지역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대상 1천885곳(중복 포함) 중 최다 위험지역 20곳에 대한 관할 파출소 현장 점검 및 정밀진단을 실시한 뒤 교통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지난달 9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회의실에서 경찰, 경북도, 경주시, 포항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대표자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주민들이 체감하는 교통사고 위험지역 20곳에 대한 협의를 통해 교통단속 및 홍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 66개 즉시․단기․중기․장기과제로 분류해 교통환경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회의결과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일몰 후 야간시간대 경력을 집중배치 할 수 있도록 교통경찰관 근무체계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설문조사에서 나온 교통사고 위험지역은 관할 파출소에서 집중관리 할 예정이다.
음주운전은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 특정 시간 구분 없이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이륜차 안전운행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눈높이에 맞춘 단속과 함께 사람이 우선이라는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 협력 체제를 강화, 교통(사망)사고 줄이기 범시민운동 및 홍보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기로 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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