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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원자력환경공단, 효자기업 등극
올해 경주시 지방세 수입의 13%차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04일(화)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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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중 가장먼저 경주로 이전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한수원이 경주시 제정에 막대한 역할을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 7월 현재 한수원과 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징수한 지방세 총액은 지역자원시설세 118억 원, 취득세 43억 원, 지방소득세 102억원, 재산세 50억 원 등 총 264건에 319억 원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주시 1년 예산의 3%가 넘고, 경주시 지방세 수입의 13%에 달하고 있다. 특히, 지역자원시설세는 지난해까지 kwh당 0.5원이던 것을 경주시를 비롯한 원전지역 소재 자치단체에서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설득과 노력으로 kwh당 1원으로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지난 1월분부터 인상된 금액으로 부과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수원 본사이전과 방폐장 준공으로 경주시 전체 지방세 수입의 13%에 해당하는 4백억 원 내외의 세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부과·징수될 전망으로, 최근 부동산경기 부진 등으로 각 지자체마다 세수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앞으로 한수원 본사 준공과 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발생하는 세수확장은 경주경제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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