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타 자치단체보다 국방관련 시설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살려 국방관련 산업에 ICT기술을 접목,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 시켜나갈 방안을 모색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5일 오후 2시 구미코에서 ‘경북 국방 ICT 융합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김태환 국회의원, 김학홍 경상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 최창곤 前 국방기술품질원장과 지자체, 방위사업 청, 방산업체, 연구원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수 한국신뢰성학회장의 국방신뢰성평가 발전방향과 구미의 우수한 입지여건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한지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선임연구원의 국방신뢰성 평가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경북도 ICT생태계 조성연구용역을 수행 중에 있는 하태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에서 경북도 각 권역별 특화된 국방클러스트 조성방안으로, 김천권은 국방혁신 기업 클러스트, 영천권은 국방 항공․교육 클러스트, 포항권은 국방 R&D 클러스트, 구미권은 국방신뢰성 클러스트 조성을 제시했다. 한편, 최창곤 前국방기술품질원장 주재로 진행된 관계전문가 세미나에서 구미 국방신뢰성 클러스터 조성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현재 구미에 위치한 LIG넥스원, 한화탈레스 등 260여 개 방산업체는 낙하, 진동, 충격, 온도, 습도, 열 충격 등 무기체계 신뢰성 평가 수행에 따른 축적된 노하우와 다양한 장비 및 숙련된 전문 인력을 두루 갖추고 있다. 또 구미는 국방기술품질원‘국방신뢰성시험센터’의 주요업무인ASRP(저장탄약 신뢰성 평가업무), CSRP(저장 화생방물자 신뢰성 평가업무)와 연관된 육군․해군․공군 관련기관은 물론 국방기술품질원 6개 지역 센터의 지리적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효율적인 협력 및 협업에 따른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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