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FTA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농업인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관계공무원 및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회장 김형철) 등 8개 농업․한우․한돈․낙우 협회장들이 함께 지역의 농업 현안과 안정에 대해 격이 없는 허심탄회한 논의가 있었다.
주요 내용은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 친환경농자재 지원방안, 육묘 및 상토처리제 안정적 공급, 벼 건조수수료 현실화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현안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육묘상토 및 처리제 지원에 대해서 전체사업비 38억 원을 가지고 지금까지 농가가 자부담한 20억 원 중 10억 원을 시비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검토하고, 기존 지원분 18억 원 포함 총 28억 원을 지급함으로서 당초 48%지원에서 74%로 지원율을 높임에 따라 농가 부담을 경감하고 생산비용을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또 산물 벼 건조수수료 농협부담금 3억 원 전액을 시비로 지원한다. 농축수산물에 대해 생산비 이하로 가격 하락 시 차액을 지원하는 농수산물 가격 안전기금 설치 건에 대해서는 지원환경 및 시 재정 등 여러 가지를 상황을 파악 후 재검토하기로 했다. 권나형기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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