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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도시가스 ‘가장 비싸다’
보급률과 배관투자는 전국 꼴찌, 소비자분담금과 영업 이익률 전국 1위
정수성 의원, 도시가스사업현황 자료집에서 지적
서라벌도시가스 “2019년까지 426억 투자 하겠다”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14일(월) 17:52
경주 지역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고 있는 서라벌도시가스가 도시가스 요금은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받고 있는 반면, 보급률과 배관투자는 전국에서 꼴찌로 나타났다.
또 요금은 비싸고 투자를 안 하다 보니 영업이익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고, 당기순이익 전체를 모기업에 거액을 배당하는 상황에서 정부 자금을 활용한 투자 실적도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 같은 사실은 새누리당 정수성 의원(사진, 경주시)이 2015 국정감사와 관련해 전국 33개 도시가스사업자의 최근 5년 간 사업 현황을 분석 발간한 자료집에서 나타났다.
자료집은 이익 추구에만 몰두해 있는 도시가스사업자들의 기존 사업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지역 내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확대와 요금인하를 위한 노력은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보급률은 저조 하면서 요금은 비싸게 받고, 배관투자는 전국에서 꼴찌지만 소비자분담금과 영업이익률은 전국1위로 나타났다.
또 지역 간 효율성과 공평성이 확보되지 못했고, 지역 간 불합리한 면이 많이 발견되고, 도시가스사업자들이 전반적으로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는 안하면서 부담의 대부분은 시민에게 전가하고, 요금을 비싸게 받는 이익추구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의 이 같은 지적으로 서라벌도시가스 신임 사장으로부터 향후 4년 간 426억 원을 투자해 2019년까지 경주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50%대에서 7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투자 계획을 이끌어 냈다.
총 투자비의 82%인 348억 원은 미 공급지역과 소외지역에 투자되며, 총 투자비의 68%인 293억 원은 회사가 부담 한다.
서라벌도시가스가 밝힌 투자계획은 ▲ 2016년 강동면 ▲ 2017년 안강읍, 건천읍, 황오동과 경주고등학교 일원 ▲2018년 천군동과 외동읍 ▲ 2019년 현곡면과 서면 ▲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건천읍, 강동면, 불국동 지역의 배관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욱이 서라벌도시가스의 모기업인 GS에너지는 경주지역 투자확대를 위해 배당금 규모를 점차 축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정 의원은 “늦은 감은 있지만 사업자가 투자를 확대 한다고 밝힌 것은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투자 계획의 이행이 지켜지는지 경주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도시가스 사업현황을 분석한 자료집 발간에 대해 “도시가스는 국민생활에 대한 필수 에너지원으로 요금, 보급률, 배관 투자 등에 따라 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그간 도시가스사업자들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는 인정하지만 이제는 일정부분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로 사회에 대한 공익적인 책임을 다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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