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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자사고 결국 무산
대안사업 추진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3일(수)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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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설립하기로 했던 자사고(자율형사립고)가 정부의 반대로 무산되고 대안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경주시와 한수원은 지난 21일 자사고 대신 대안 사업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 앞서 한수원은 ‘자사고 설립은 공기업인 한수원의 목적사업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을 공식 확인했다. 또 경주 지역 내 학생 수 감소, 정원미달 등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자사고 대안사업 발굴은 불가피한 선택임을 밝혔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육장학 사업 등 자사고 설립의 정신을 이어가는 대안사업을 지역사회와 협의하여 조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안사업을 통하여 경주시민들에게 자사고 설립 이상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주시민들의 양해를 구했다. 또 “방폐장 유치지역지원사업으로 확정된 에너지박물관 건립 추진이 그 동안 유보돼 왔다”면서 “에너지박물관 건립 사업과 관련해서도 대안사업 등의 검토를 거쳐 경주시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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