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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 있다면 폐렴구균 백신 두 번 맞는 것이 안전”
당뇨병, 천식 등 만성성질환자, 무비증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구균의 고위험군에 속함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3일(화)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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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를 차지한다. 증가세는 다른 사망원인들보다 빠르다. 전문가들은 폐렴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할 수 있는 고위험군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백신과 함께 유료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통계청이 지난 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3년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만809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6위로 나타났다. 이는 2003년 12위에서 10년만에 6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8배나 증가했다. 폐렴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다. 폐렴구균은 환자의 침방울이나 콧물 등으로 감염되는데 매년 11월∼이듬해 4월까지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할 수 있는 폐렴구균 백신은 2가지다. 첫째는 65세 이상 노인이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는 ‘23가 다당질백’이다. 정부는 2013년 5월부터 이 백신을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해 노인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2014년 11월 현재, 대상자의 66.4%가 이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하나는 지난해 말 새로 출시된 ‘13가 단백접합백신’ 이다. 이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접종비를 내고 유료로 맞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예방 효과가 뛰어난 신형 백신을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입을 모았다. 새 백신의 예방 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천식 등 만성성질환자, 무비증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구균의 고위험군에 속한다. 당뇨와 심장질환, 당뇨와 천식 등 만성질환을 두 개 이상 가진 환자라면 폐렴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하며 이런 환자들은 나라에서 주는 백신과 함께 신형 백신을 같이 맞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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