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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전의 신라 군악대 나타나…
철저한 연구와 고증 거쳐 16일 일반에 선 보여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9일(월) 17:07
‘신라 고취대’가 재현된다.
고취대는(鼓吹隊)는 두드리는 타악기와 부는 관악기로 구성된 악대를 뜻하는 것으로 요즘의 ‘군악대’와 비슷한 개념이다. 1천350여 년 전 신라의 고취대는 국가적인 길흉사, 사신 영접 등 의식 행사와 왕이나 귀족들의 행사, 전투 시에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며 신호를 전달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활용돼 왔다.
신라 군악대인 고취대는 경주시의 재현 의지와 노력으로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조에, ‘김유신이 문무왕 13년(673년)에 79세로 별세하자 왕은 그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며 비단 1천 필과 조(租) 2천 석과 함께 군악의 고취(鼓吹) 100명을 장례식에 보내주었다. 유신의 유해는 금산원에 묻혔고, 왕명으로 그의 공적을 기록한 비석이 무덤 앞에 세워졌으며 사람을 두어 묘를 지키게 했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신라 고취대를 재현하게 됐다.
시는 고취대 재현을 위해 신라음악사를 전공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의 김성혜 박사와 신라복식사를 전공한 권준희 박사를 비롯한 신라 관련 저명 학자들이 신라 고취대의 구성, 악기, 복식, 깃발 등을 학술적으로 연구 및 고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특히 신라 고취대 재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의 재현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가 없다. 또 고대의 역사를 현대에 되살려 문화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천년 고도 경주만의 독특한 문화 명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신라 고취대 시연 퍼레이드는 지난 16일 3차례에 걸쳐 경주 시내 일원 및 경주세계문화엑스포장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됐다. 구수연 기자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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