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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 출신 우종혜씨, 하버드 교수 임용
김민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19일(월)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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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고등학교(교장 도정근)47회 졸업생인 우종혜씨가 하버드 의대 교수로 임용됐다.
경주고에 따르면 47회 졸업생인 우종혜씨는 이달부터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영상의학과의 조교수로 근무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경주고에 수석 입학한 우 교수는 우진하 전, 경주교육장(부인 이숙희여사)의 차남으로 학교장 추천 입학제로 서울대학교 공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남가주대학교(USC)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그는 메릴랜드대학과 존스홉킨스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의 연구원으로 근무하던 중, 하버드대학으로 가게 된 것이다.
우 교수는 미국 남가주대학교 공대 전자공학과에서 2010년 5월 14일 2009년~2010년도 박사학위 중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 교수의 부친인 우진하 전 교육장은 자녀의 공부비법으로 “나무물통에 물을 담는 것 같은 전인교육, 6일 교육, 학교 교육에 대한 긍정적 사고, 부모 자녀간의 대화”라며 “공부하는 법을 잘 가르쳐 준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 “첨단 분야의 연구 활동을 세계의 석학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학문적인 큰 진보를 이루어 우리나라로 돌아와 후세교육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당시 우 교수의 담임인 이중원 교사는 “선생님에게 예의바른 모습으로 학교 공부에 충실히 했고, 모든 선생님들로부터도 칭찬을 많이 받는 것은 물론이고, 동료들로부터도 신망이 두터운 학생이었으며, 특히 부모님에게 효성이 지극한 학생”으로 기억했다.
한편 우 교수의 형도 미시건공대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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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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