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는 지난 15일, 22일, 오는 31일 총3회에 걸쳐 지역 내 임산부와 가족 100여명이 참여하는 ‘임산부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태교란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숲에서 명상과 산책 등 정서적, 신체적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태교로, 임신 중 무력감이나 우울감, 불안감을 개선하고, 모성 정체성과 자아 존중 감을 증가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숲에서 물소리, 새소리, 바람소리 등을 집중해서 들으면 알파파가 증가돼 엄마, 아빠의 정서적 안정 및 관계 회복에 도움이 되며, 숲에서 산소를 충분히 공급받고 오감을 느끼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태아의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숲 태교 프로그램은 (사)푸른대구가꾸기시민모임, 대구한의대학교와 공동주관으로 산림치유지도사를 초빙해 숲 관찰, 숲 느끼기 및 숲길 산책 등 숲 체험과 태교 명상 및 호흡, 부부체조, 자연재료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경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남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증진 및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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