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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유지 따라 후학양성 힘써…
지역 후학양성 위해 작품 전시회 열어
김민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26일(월)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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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향토의 우수한 동량을 양성하기 위한 기부 문화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 고(故) 박상윤 전 경주교육장의 부인인 덕산 김광자 여사의 경주시장학기금 마련 작품전시회가 지난 17부터 21일까지 5일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희망 담은 덕산 김광자 전(展)’으로 개회된 전시회는 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인 최양식 경주시장, 기관단체장,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덕산 김광자 여사는 남편의 유지를 받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전시회를 열게 되었으며, 수익금 전액은 경주시장학회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 덕산 김광자 여사는 경주 출신으로 지역 후학 양성 등 지역교육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남편의 퇴직연금과 아낀 생활비 등을 모아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현재 동국대 평생교육원 사군자 회원과 경주시립 실버합창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그림에도 조예가 있어 신라미술대전 및 전국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을 하기도 했다. 여사는 개회식에서 “남편의 교육철학의 유훈을 받들어 부족하지만 지역 후학 양성과 배움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작품전시회를 개최하게됐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재능 기부 등 봉사활동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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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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