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의 상생발전을 위한 형산강 프로젝트가 구체화 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포항시는 지난 28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형산강 지역 상생발전 기본구상’ 연구 보고회를 열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남일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경북도․포항시․경주시 관계공무원과 지역의 문화․환경․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일반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추진방향과 공동협력 등을 논의했다. 현재 형산강 프로젝트는 경북의 환동해 新이니셔티브 전략실현과 맞물려 지역 공동 상생프로젝트 모범 모델로 추진력을 높이고 있다. 이 날 형산강 프로젝트 기본구상은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국토연구원에서 하천, 환경, 문화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여러 차례에 걸친 현장답사와 세미나, 지역민들의 설문, 지역여건 분석을 거친 전략구상이 발표되었으며, 구체화된 사업내용과 함께 앞으로 국가사업화를 위해 타당성과 실행력이 기대된다. 주요 내용으로 형산강 상생벨트, 형산강 생활문화 교류, 형산강 호국평화벨트, 세계유산문화융성복합단지, 형산강 생태벨트 복원 등 8대 추진전략을 목표로, 형산강 상생 비엔날레, 호국순례길, 신라문화융성원, 동해천연가스 생산기지 등 신규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선도 사업을 포함한 40여개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분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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