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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송설당(松雪堂)의 굴곡을 함께 걷다
2015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 열려?
김민성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23일(월) 16:19
ⓒ 황성신문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윤순)은 ‘崔송설당(松雪堂)의 굴곡을 함께 걷다’라는 주제로 지난 18일 김천고등학교 세심관에서‘2015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경북 여성인물 재조명 심포지엄’은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지역의 대표적 여성인물의 생애와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학술행사로, 심도 있는 주제를 청중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다가올 수 있도록 이야기로 풀어가는 토크 형식을 도입했다.
최송설당(경북 김천 출신) 본명은 미상이며 호는 송설당으로 남편과 사별한 뒤 영친왕의 보모가 되었으며, 그 후 귀비에 봉해졌고 고종으로부터 송설당이라는 호를 하사받았다.
그는 1930년 2월25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 전국 일간지에 학교설립을 위해 전 재산을 희사할 취지를 밝힌 성명서를 발표하고 1931년 2월 5일 전 재산 30만2100만원을 희사, 재단법인 송설학원(松雪學園)을 설립해 김천고등보통학교를 개교, 오늘날의 김천중고등학교로 발전했다.
건학이념은 ‘길이 사학을 경영해 민족정신을 함양하라’이다.
그는 시문에 능하여 200여수의 한시와 60여수의 국문시가 있다. 저서로는 ‘최송설당문집’ 3권(1922년)이 있다. 무덤은 김천중고등학교 뒷산의 송정(松亭) 옆에 있으며, 1935년 11월 30일 교정에 송설당의 동상을 세워 설립자의 뜻을 기리고 있고, 1963년 8월 15일 대통령 문화 포상이 추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학계, 여성계, 관련단체 및 유관기관, 학교 관계자,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崔송설당(松雪堂)의 생애와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토크 및 토론, 인생 역정을 이겨낸 명사의 이야기가 있는 특강,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참여자들로 하여금 ‘현대 사회에서 여성이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내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여성으로서의 역할과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시간으로 청중들과 함께 큰 공감을 나누었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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