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김재원 의원, 청와대 완장차고 공천 차지는 없다 결국 경선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11월 30일(월) 14:52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룰 특별기구 구 성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휴면 상태에 들어가 당분간 잠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놀고 잠만자는 국 회’라는 비판에 공천룰 보다는 한중 FTA비준 동의안과 내년도 예산안, 노동개혁 5대 법안 과 경제 활성화 법안의 처리가 급해졌다.
그러나 총선은 치러야 겠기에 공천룰 특 별기구도 빠른 시일 내에 구성돼 논의를 해 야 하는 것도 당면 과제다. 따라서 정기 국회 가 종료되는 19일 이후에는 본격적인 공천 룰 논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15일부터는 내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당의 공천룰은 크게 전략공천과 당헌·당규상 우선추천지역 의 적용 범위, 당원과 국민이 5:5로 참여하 는 국민공천제, 결선투표제 등 4가지로 분류 된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는 ‘전략공천은 없 다’며 선언을 했고, 김재원 의원도 ‘인위적인 물갈이는 반대한다’고 모 언론 인터뷰에서 밝히고 있다.
‘친박 성골’로 분류되며 대통령의 뜻을 가 장 잘 읽는다는 김재원 의원의 발언은 그 어 느 의원의 말보다 신뢰가 깊다.
그렇다면 전략공천은 없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두 번째는 우선추천제다. 우선추천 지역은 여당의 열세지역 이나 여성·소수자 배려로 한정해야한다.
김무성 대표는 호남과 같은 열세지역을 우선추천 지역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 고 있지만 친박계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 북’지역도 우선추천 지역으로 포함해야 한다 고 주장하고 있다.
또 결선투표제도 친박 일각에서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결선투표제는 과반을 얻지 못한 1등과 2등 후보자가 1:1로 결선 투표를 하는 제도를 말한다.
결선투표제는 투표율이 낮은 대통령 선거 에서 국민 전체 유권자의 과반을 획득하지 못한 대통령이 정통성 시비에서 벗어나기 위 해 채택 하자는 주장이 있다.
예를 들어 투표율 70%에서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일 때 30%의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 될 수 있다는 얘기다. 국민 70%가 지지하지 않는 대통령이 탄생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정통성에 시달릴 수 있으며 임기 내내 끊임없는 어려움을 겪어야 할뿐만 아니 라 그 결과는 모두 국민들의 불이익으로 돌 아오게 된다.
이러한 폐단을 미리 막아보자는 것이 결 선투표제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와 달리 국회 의원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할 경우 현 역의원에게는 절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 다. 현역 의원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이 2차 결선투표에서 표를 몰아주는 폐단이 생긴다.
특히 1~2위 후보가 3위나 4위 후보를 지 지한 표를 얻기 위해 후보를 매수하는 초유 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 민주주의 정치 와 선진 정치에 맞지 않는 제도로 부정 선거 가 판을 치게 되는 빌미도 제공하게 된다.
친박 성골인 김재원 의원은 모 언론 인터 뷰에서 “제가 공천에 희생된 사람이고, 인위 적인 물갈이에 반대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청와대도 전략공천은 원하지 않 는다”며 “어느 누구도 청와대 완장을 차고 공천을 차지하기 쉽지 않다. 결국 경선을 해 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야 하며, 청와 대를 팔아 당선될 생각을 하지 말란 얘기로 해석되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