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경주의 미래 농업 일꾼을 양성하는 경주농업대학이 지난 19일 졸업생과 내빈,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경주 농업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올해는 토마토, 전통발효식품가공, 귀농귀촌 등 3개 과정 137명이 입학해 전문가 초청강의, 다양한 이론 및 실습, 선진농업 현장교육 등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122명의 전문 농업인을 배출했으며, 특히 전통발효식품가공과정은 교과 과정 중 37명이 전통발효식품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최양식 경주농업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중년의 나이에 1년이란 긴 시간을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한명의 낙오도 없이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농업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으로 어려운 농촌현실을 극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2016년도 농업대학 운영을 한우과정, 전통발효식품과정,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또 전통발효식품과정은 양조, 절임, 장류, 식초기술 등을 교육해 농업 외 소득을 다양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농업대학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현장에서 답을 찾아 주는 전문농업교육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30개 과정 1천41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을 대상으 로 지속적인 교육지원을 통해 경주농업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구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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