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쓰레기 같은 선거꾼들 경주를 떠나거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5년 12월 07일(월) 16:21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선거가, 축제의 장이 라는 선거가 쓰레기 같은 선거꾼들 때문에 지역 패권주의의 온상이 되고 있다.
선거철은 배신의 계절인가.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고,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 가 되고 있다.
선거철만 되면 선거꾼들이 들끓는다. 선거 철만 되면 제철을 만난 듯 설치는 일부 악덕 선거꾼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 때마다 이 말, 저 말 갈아타며 양심을 팔아 버린 지는 오래다.
돈을 쫓아 가는 선거꾼, 자신의 정치적 목 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제까지 동고동락하던 정치적 동지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배신하는 인간쓰레기 같은 선거꾼들이 구더기처럼 우 글거린다.
한솥밥을 먹으며 얻은 정보를 그대로 상대 편에 들고 가 다 까발린다. 마이크를 잡고 자 신이 무슨 정의의 사도 인양 어제의 동지에 게 악담이나 퍼붓는 그런 인간들이 정치를 망하게 하고 있다.
양아치의 보스답게 양아치 부대를 이끌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어느 놈이 유리할까 가 래 끓는 목소리로 정치판을 기웃 거린다.
‘의리’를 목숨처럼 여긴다며 의리를 강조 하던 카멜레온 같은 인간들이 정치판을 오염 시키고 있는 것이다.
정의와 의리라는 복면을 두르고 온갖 이권 에나 개입해 입에 풀칠이나 하던 인간들이 선거 때만 되면 독사같이 고개를 쳐들고 혀 를 날름거린다.
온몸에 똥칠을 한 더러운 자신은 보지 못 하고 무슨 영웅이나 된 것처럼 거들먹거리며 세치 혀끝으로 구역질 나는 입 냄새를 풍기 고 있다.
그 인간들이 마치 경주가 자신의 손아귀에 있는 것처럼 순진하고 순수한 시민들을 우롱 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경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년 총선 출마 예정자 캠프에도 선거꾼들이 득실거리 고 있다. 이념도 철학도 없이 그저 선거판을 기웃거리고 구린내만 진동한다.
선거꾼들은 선거철에 살림 밑천 벌어 살아 가는 신종 ‘직업군’으로 불린다.
조석으로 변질하는 여우 같은 인간들이 선 거라는 틈새를 파고들어 민심을 선동하고 앞 장서서 패를 가르고 있다.
얄팍한 식견으로 유리한 곳을 찾아다니며 선거가 끝나면 일등 공신 인양 거들먹거린 다.
그리고 당선된 후보가 자신을 챙기지 않으 면 돌아서서 갖은 욕을 하며 또 배신을 일삼 는다.
한마디로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다. 이 같 은 선거꾼들은 의리가 무엇이며, 정의가 무 엇인지를 가르쳐야 한다.
8.18도끼 만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박정희 대통령은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고 했다. 이 말이 지조 없는 정치꾼들에게 잘 어 울려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정치꾼들에게 몽둥이라는 약을 처방해야 한다. 머릿속은 약은 권모술 수로 가득 차 있고, 가슴은 싸늘한 냉기로 차 있기 때문이다.
메뚜기도 한철이라고 했던가. 인간의 도리 를 포기한 버러지 같은 선거꾼들은 지구 상 에서 몰아내야 한다.
개그맨 김병조는 ‘지구를 떠나거라’하는 유행어를 남겼다.
버러지 같은 선거꾼들은 제발 지구를 떠나 거라.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경주라도 떠나 거라.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