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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 도서관 ‘문화의 꽃을 피우다’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새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14일(월)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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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립도서관(관장 정숙자)은 도서관이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중심공간으로서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고품격의 문화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새롭고 다양한 방식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년 도서관 문화학당’은 신라의 역사에 대해 국문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서술한 4권의 책을 선정해 첫째 주는 그 책의 저자들을 초청해 강의하고, 둘째 주는 그 강의를 주제로 시민들이 토론하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 보다 더 심층적으로 주제에 접근해보는 새로운 형식의 인문학 프로그램이다. 평일 저녁 7시에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오래된 길의 흔적을 따라 이야기 속에 숨어있는 신라의 수도, ‘경주’의 정체성을 찾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글로벌한 경쟁력을 지닌 새로운 역사·문화 콘텐츠를 창조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고전(논어) 읽기를 배우고 책의 내용을 통해 소통함으로서,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해 기획된 ‘청소년 고전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과정을 마감하면서 청소년들이 직접 논어의 구절을 낭송해보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청소년 낭송 페스티발’을 개최해 가족과 관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준 바 있다. 이밖에도 자원 활동가들이 직접 운영하는 ‘북스타트’, 원어민이 서양의 문화를 소개하는 ‘서양문화의 이해’ 등 차별화된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도서관만이 가지는 가치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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