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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미술품 특별전이 내년 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과 함께 지난 8월21일 개관한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전시가 관 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연장전시 중이다.
경주 솔거미술관의 개관기념 특별전은 소산 박대성 화 백의 기증작품전인 ‘불국설경’과 소산 화백의 신작으로 기 획된 ‘붓끝 아래의 남산’, 경주 출신 작품을 모은 ‘경주미술 의 뿌리와 맥 7인 전’ 등으로 구성돼 개관 이래 꾸준한 사 랑을 받아왔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기간 동안 김종덕 문화관광부 장관, 이회창 전 총리, 소설가 이문열, 배우 유준상 등 유명 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등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사람 들이 꼭 찾아야 할 곳으로 인정받았다.
더불어 아름다운 엑스포 공원의 풍경, 소산 박대성 화백 의 대작,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다운 디자인의 미술 관 등이 잘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 아왔다.
당초에는 개관기념 특별전을 11월 말까지 진행하는 것 으로 계획했으나, 솔거미술관의 전시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 만족도에서 최상위 권을 기록하는 등 방 문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불국설경’과 ‘붓끝아래의 남산’두 전시를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경주엑스포 이남기 행사관리실장은 “2월까지 개관기 념 특별전을 연장 전시하고, 3월 경주엑스포 공원의 상시 개장과 함께 경주미협의 새로운 전시와 박대성 화백 작품 전시 등을 새롭게 기획·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주 솔거미술관은 소산 박대성 화백이 830점의 소장 품을 기증했다. 작품은 회화 435점, 글씨 182점, 작품 활동 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먹, 벼루 등 213점이다. 박 화백은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초대돼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찬사를 받기도 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엑스포 공원 내에 솔거 미술관이 들어섬으로서, 볼거리와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 며 “많은 분들이 솔거미술관을 찾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솔거미술관은 경주의 첫 공립미술관으로 예술인 들의 창작활동과 지역미술의 활성화를 위한 장을 마련하 기 위해 경주엑스포 공원 내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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